"교육격차·고령화·돌봄 문제 해법 찾는다"···서울AI허브 해커톤 개최

강홍민 2026. 9. 1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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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교육격차와 고령화·돌봄, 디지털 소외, 도시안전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서울시와 서울 AI 허브가 정책과 기술 현장을 연결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변우석 서울 AI 허브 센터장은 "AI 시대의 경쟁력은 좋은 기술을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시민과 기업이 AI를 활용해 실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며 "이번 행사가 서울의 AI 정책과 현장에서 구현된 아이디어를 연결해 더 나은 도시와 교육환경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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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Human과 해커톤 연계·SpaceXAI 지원…현장에서 구현한 AI 아이디어를 정책토론으로 연결
서울AI허브 제공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교육격차와 고령화·돌봄, 디지털 소외, 도시안전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서울시와 서울 AI 허브가 정책과 기술 현장을 연결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서울 AI 허브는 오는 18일 양재동에 있는 서울 AI 허브 메인센터에서 ‘AI IMPACT: AI for Good, 포용적 AI 생태계를 위한 서울 정책 토론 및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가 산업과 교육, 공공서비스, 시민의 일상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기술 발전의 성과를 산업 성장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시민의 삶과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동력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책을 논의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AI를 활용한 해결책을 직접 구현한 뒤, 이를 다시 정책 논의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울시와 서울 AI 허브를 중심으로 지자체의 정책·공공자원, 대학의 연구·교육 역량, 기업·스타트업의 기술·실행력, 투자기관의 성장지원 역량을 연결해 서울이 직면한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포용적 AI 생태계’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서울 AI 정책부터 교육·스타트업·투자까지…사회문제 해법 논의

정책 토론회에서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AI 정책을 중심으로 교육·연구·산업·투자 현장의 관점을 한데 모은다. 변우석 서울 AI 허브 센터장의 개회와 행사 목적 및 추진 배경 소개를 시작으로 서울대학교 관계자의 인사말과 분야별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서울시는 ‘좋은 도시,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서울의 AI 정책 방향’을 주제로 시민의 삶과 도시 인프라, 공공서비스, 스타트업 생태계 등을 아우르는 AI 정책 방향을 소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교원·학부모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교육격차와 기술 접근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 AI 전략을 공유하고, 이종익 큐네스티 이사장은 AI 스타트업과 임팩트 투자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과 기업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갈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해커톤에서 찾은 사회문제 해법, 정책 테이블로 

이번 행사의 핵심은 정책 토론회와 해커톤을 하나의 과정으로 설계했다는 점이다. 정책 관계자와 전문가가 사회문제의 해법을 논의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해커톤 참가자들이 시민의 관점에서 문제를 발굴하고 AI로 해결책을 직접 구현해 그 결과를 정책토론의 구체적인 논의 대상으로 가져오는 방식이다.

Team Human(팀휴먼)과 함께 진행하는 ‘AI for Good 해커톤’ 참가자들은 교육격차, 고령화·돌봄, 디지털 소외, 도시안전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 가운데 해결하고 싶은 과제를 직접 정의하고, AI를 활용한 해결 아이디어를 구체화한다.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에 그치지 않고 제안한 해법이 실제 서비스나 정책으로 적용됐을 때 어떻게 작동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프로토타입까지 구현한다.

SpaceXAI는 이번 해커톤을 지원해 참가자 전원에게 100달러 상당의 크레딧을 제공한다. 우수팀에는 1위 2,000달러, 2·3위 각각 1,000달러 상당의 크레딧을 추가로 제공해 참가자들의 아이디어 구현과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 AI 허브는 1위 팀에 ‘서울 AI 허브 특별상’을 함께 수여하고, 향후 서울 AI 허브 멤버십 선정 시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더불어 정책 분야별 주제발표가 끝난 뒤 참가팀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사회문제에 대한 문제의식과 AI 기반 해결 아이디어, 구현한 프로토타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회문제 발굴-해결책 구현-현장 발표-정책 논의’가 하루 동안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고, 현장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정책·교육·산업 관계자들의 논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서울 AI 허브 중심으로 ‘포용적 AI 사회’ 협력모델 논의

이러한 흐름의 말미에는 ‘포용적 AI 사회를 위한 정책과 협력모델’을 주제로 정책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구태언 법무법인 린 변호사가 좌장을 맡고 함종민 서울대학교 교수, 이종익 큐네스티 이사장, 변우석 서울 AI 허브 센터장과 서울시·서울시교육청 관계자 등이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다.

패널들은 앞선 주제발표와 해커톤에서 제시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서울의 AI 정책이 시민이 체감하는 사회문제 해결로 이어지기 위해 필요한 정책·공공지원의 역할과 교육현장의 AI 활용, 대학의 연구·교육 역량, AI 스타트업의 기술·실행력, 투자기관의 성장지원 역량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논의한다.

특히 서울시와 서울 AI 허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정책을 제시하는 공공과 기술을 구현하는 현장 사이의 접점을 넓히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학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변우석 서울 AI 허브 센터장은 “AI 시대의 경쟁력은 좋은 기술을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시민과 기업이 AI를 활용해 실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며 “이번 행사가 서울의 AI 정책과 현장에서 구현된 아이디어를 연결해 더 나은 도시와 교육환경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세부 프로그램과 참가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 AI 허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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