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입국에 페루 공항 마비...23년전 '천국의 계단' 인기 '상상 초월'

김준석 2026. 9. 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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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현준이 지구 반대편 페루에서 상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과시했다.

23년 전 방송된 드라마 '천국의 계단' 속 '태화 오빠'를 향한 현지 팬들의 사랑은 여전히 뜨거웠다.

영상 속 신현준이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그를 기다리던 수많은 현지 팬은 일제히 휴대전화를 들어 올리며 환호했다.

작품은 페루를 비롯한 중남미 지역에서 여러 차례 방송되며 큰 사랑을 받았고,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신현준을 '태화'로 기억하는 현지 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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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배우 신현준이 지구 반대편 페루에서 상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과시했다.

23년 전 방송된 드라마 '천국의 계단' 속 '태화 오빠'를 향한 현지 팬들의 사랑은 여전히 뜨거웠다.

신현준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페루 리마 호르헤 차베스 국제공항에 도착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신현준이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그를 기다리던 수많은 현지 팬은 일제히 휴대전화를 들어 올리며 환호했다.

신현준 주변에는 안전요원까지 배치됐고, 팬들은 그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연신 손을 내밀었다.

직접 준비한 선물과 '천국의 계단' 속 신현준의 사진을 든 팬들도 눈길을 끌었다. 현지 SNS에서는 신현준의 뜨거운 인기를 두고 "페루에 오면 다섯 걸음도 제대로 걷지 못한다"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예상 이상의 환대에 놀란 신현준은 환한 미소로 손을 흔들며 팬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그는 스페인어로 "공항까지 저를 맞이하러 와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 분 한 분 손을 잡고 함께 사진을 찍지 못해 정말 죄송하고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이어 "따뜻하게 환영해준 사랑하는 페루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사랑을 절대 잊지 않겠다. 정말 사랑한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신현준이 페루에서 이처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배경에는 2003년 방송된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이 있다.

신현준은 극 중 한정서(최지우)를 지고지순하게 사랑하는 한태화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작품은 페루를 비롯한 중남미 지역에서 여러 차례 방송되며 큰 사랑을 받았고,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신현준을 '태화'로 기억하는 현지 팬이 많다.

신현준은 12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Memories to Heaven' 행사에 참석해 현지 팬들과 만났다. 팬미팅과 '천국의 계단' 음악을 들려주는 심포니 공연이 결합된 행사로, 입장권이 매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현지 보도

23년 전 한국 안방극장을 울렸던 '태화 오빠'의 사랑은 지구 반대편에서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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