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사기·협박’ 의혹 글에 “본인 노쇼 생각 안해…무고죄 맞고소”

강주일 기자 2026. 9. 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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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출신 권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츠경향 강주일 기자]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온라인상에서 불거진 ‘사기 및 협박’ 의혹 게시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권민아는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A씨 라는 분이 스레드에 제가 사기 치고 협박했다고 올렸다는 제보를 받아 원본 파일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장문의 반박 글을 올렸다.

권민아의 설명에 따르면 A씨는 과거 팬임을 자처하며 먼저 개인 연기 레슨을 요청해 왔다. 이에 한 차례 지도가 이뤄졌고 이후에도 추가 수업을 원했으나 일정 조율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졌다.

권민아는 “저도 일정이 있는데 서로 자꾸 약속이 어긋나고 상대방의 열정도 보이지 않았다”며 “이미 지출된 연습실 대여비는 날렸다 치고 레슨비를 전액 환불해 줬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이어 권민아는 “본인 노쇼는 생각 안 하고 저 때문에 레슨을 못 받은 적도 있지 않냐며 다시 수업하자고 억지를 부려 거절했다”면서 “A씨가 ‘주변 친구들에게 물어보겠다’, ‘친가 쪽 사람들을 다 데리고 나가서 만나야겠다’는 식의 발언을 이어가 차단했다”고 전했다.

또한 “원하는 시간표대로 계산해 드렸고 언제 가능한지 최대한 맞춰드리려 노력했다”며 “약속 시간이 번번이 밀려나면 저 역시 그분만 보고 살 수는 없지 않나”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자신을 향한 사기·협박 주장에 대해선 강경한 맞대응을 예고했다. 권민아는 “제가 뭘 잘못했다고 사기죄에 협박죄냐. 고소하시려면 하라. 대신 저는 무고죄와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협박성 이야기를 하길래 일을 낼 것 같긴 했다”며 “혹시 몰라 당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모두 보관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2년 걸그룹 AOA로 데뷔한 권민아는 2019년 팀을 탈퇴한 뒤 연기자로 전향해 활동을 이어왔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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