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사내’ 성리, 연기 도전…장민호 “잠깐만” 급제지 이유는

[스포츠경향 안병길 기자] “나 너 좋아하냐.”
대한민국 가요계를 호령한 ‘여왕’ 김수희-최진희-이은하가 MBN ‘전설이 사내’에 출연해 ‘후계자 찾기’에 나선다.
16일(수) 밤 9시 40분 방송되는 MBN ‘전설의 사내’ 9회에서는 ‘가요계 히트 제조기’ 김수희, 최진희, 이은하가 ‘무명전설’ TOP7(성리·하루·장한별·황윤성·정연호·이창민·이루네)과 신성 중 자신의 왕관을 넘겨줄 후계자를 뽑는 ‘여왕의 후계자’ 특집이 펼쳐진다.
이날 MC 장민호는 “오늘 어마어마한 축제가 열린다. ‘전설 왕국배’ 공개 오디션!”이라며 ‘여왕의 특집’의 포문을 연다. 직후 김수희, 최진희, 이은하가 등장하자, 장민호는 “이 세 분이 한 장소에 있다는 것 자체가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리스펙’을 보낸다. 모두의 기대감이 고조된 가운데, 첫 대결로 ‘이은하 대전’이 시작된다.
MC 양세형은 “우리 이은하 여왕님은 가수뿐만 아니라, 작사가, 배우로까지 활동하셨던 만능 엔터테이너이시다. 따라서 다재다능한 ‘후계자 후보자’들이 도전장을 던진다”며 ‘1대 전설’ 성리와 이창민, 정연호를 호명한다. 장민호는 세 명의 후보자들에게 “성리는 ‘육각형 올라운더’, 이창민은 발라드부터 작곡가까지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데, 정연호는 어떻게 여기에…”라고 짓궂게 물어 모두를 폭소케 한다. 정연호는 굴하지 않고 “저도 나름 다재다능하다. 족구도, 정비도 잘한다”라고 답한다. 이창민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족구테이너!”라고 즉석에서 별명을 지어줘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대환장 케미 속, 양세형은 “만능 엔터테이너인 이은하 여왕님을 따라, 미지의 분야인 ‘연기’에 도전해보자”며 드라마 ‘상속자들’ 속 이민호의 명대사인 “나 너 좋아하냐”를 미션으로 던진다. 성리는 ‘유혹’을 콘셉트로 숨소리마저 아찔한 열연을 선보인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장민호는 “잠깐만!”이라며 다급히 제지에 나선다. 대체 무슨 상황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이 쏠리는 한편, 이창민은 데뷔 최초로 ‘나 너 좋아하냐’를 만취 연기로 시도한다. 이를 지켜보던 이은하는 “나 미치겠다. 눈물 나”라며 배꼽을 잡는다.
이후, 정식 대결이 시작되자 성리, 정연호, 이창민은 진지한 눈빛으로 이은하의 명곡을 재해석한 3색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성리는 ‘아리송해’를 역대급 퍼포먼스로 완성해 원곡자 이은하를 비롯해 김수희, 최진희의 극찬을 받는다. 앞서 성리는 신곡 ‘Sad Rain’을 발매해 단숨에 각종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를 ‘올킬’했으며, 유튜브에서도 조회수 200만뷰를 가뿐히 넘기며 대세 트로트 가수의 위엄을 발산한 바 있다. 믿고 보는 ‘1대 전설’ 성리가 야심차게 준비한 ‘아리송해’ 무대가 어떠할지, 이은하의 후계자로 선정될 주인공이 누구일지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한편 9일 방송된 ‘전설의 사내’는 평균 시청률 4.13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무려 4.5%까지 치솟았다. 지상파, 종편, 케이블을 포함한 수요 예능 프로그램 중 9주 연속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종편과 케이블 음악 프로그램들 중에서도 압도적 수치로 9주 연속 1위를 이어가 ‘대체불가’ 인기를 증명했다.
김수희, 최진희, 이은하가 출연하는 ‘여왕의 후계자’ 특집은 16일(수) 밤 9시 40분 MBN ‘전설의 사내’ 10회에서 만날 수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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