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길 해진공 사장, 런던서 IMO사무총장 등 만나 협력방안 모색

홍윤 기자 2026. 9. 1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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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안병길 사장이 지난 9~10일 글로벌 해양산업의 중심지인 영국 런던을 방문해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등 글로벌 해양 리더들과 미래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그동안 해진공이 해운산업의 안정과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앞으로는 변화하는 글로벌 해양산업 환경에 맞춰 금융뿐 아니라 정보와 시장 간 연결 등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역할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런던 방문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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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왼쪽)과 아르세니오 도밍게즈 IMO 사무총장이 면담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해진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안병길 사장이 지난 9~10일 글로벌 해양산업의 중심지인 영국 런던을 방문해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등 글로벌 해양 리더들과 미래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방문 기간 중 안 사장은 아르세니오 도밍게즈(Arsenio Dominguez) IMO 사무총장과 만나 글로벌 해운 탄소중립 추진과 국제 규제 변화가 해운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두 사람은 친환경 전환 과정에서 해진공이 수행할 수 있는 금융·정보 등 지원 역할의 확대 방향을 논의했다.

뒤이어 런던 해양산업을 이끄는 주요 전문기관들을 만나 해양 산업 생태계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안 사장은 마크 잭슨 발틱거래소 CEO를 만나 글로벌 해운 정보와 운임지수가 시장 참여자의 의사결정과 거래에 활용되는 구조 및 관련 시장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발틱거래소는 글로벌 원자재 시장의 흐름의 선행지표 등으로 광범위하게 쓰이는 발틱운임지수(BDI)를 발표하는 기관이다. BDI는 철광석, 석탄, 곡물 등 건화물선의 운임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또한 조선·해운 시황 분석으로 유명한 '클락슨리서치'의 모회사이자 세계 최대 해운 중개 및 컨설팅 기업인 클락슨(Clarksons)의 앤디 케이스(Andi Case) CEO를 만나 선박거래·금융·정보 등 전문 서비스의 연계와 디지털·AI 확산에 따른 글로벌 해운 비즈니스의 변화를 논의했다.

아울러 기업 대상 보험 중개 및 리스크 자문을 주력으로 하는 마쉬UK(Marsh UK) 제임스 에딩턴 스미스(James Addington-Smith) CEO와의 면담에서는 해양 금융과 해상보험·재보험의 연계, 글로벌 보험시장의 위험관리 기능 및 국내 해양산업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그동안 해진공이 해운산업의 안정과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앞으로는 변화하는 글로벌 해양산업 환경에 맞춰 금융뿐 아니라 정보와 시장 간 연결 등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역할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런던 방문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영국 런던 방문에 앞서 지난 8일(현지시각) 폴란드에서 물류·항만·공급망 분야 기업과 투자자,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물류·공급망 투자지원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red-yun8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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