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 물어보세요' 정규리그 1위 경쟁…KT 이어 삼성과 만나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2경기 차로 벌어졌다. 지난 주 초반까지 승차 없이 1, 2위에 나란히 자리했던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 순위가 바뀌었다.
13일 기준 KT가 75승 3무 46패로 1위, 삼성은 74승 3무 49패로 2위가 됐다. 두팀 승차는 2경기로 벌어졌다.
KT는 6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반면 삼성은 LG 트윈스를 상대로 치른 주말 홈 2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2연패로 지난 주 일정을 마쳤다.
그런데 KT는 6연승 중 3승을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챙겼다. 삼성 입장에선 롯데가 KT에 고춧가루를 뿌려주길 기대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롯데는 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원정 경기에서 2-3까지 잘 따라붙었다. 그러나 5회말 선발투수 나균안이 샘 힐리어드에 투런포(시즌 34호)를 내줬고 결국 2-5로 고개를 숙였다.

삼성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롯데와 만난다. 삼성 입장에선 1위 재탈환을 위해 롯데를 반드시 잡아야한다. 반대로 만약 롯데가 이날 삼성 발목을 잡을 경우 KT 입장에선 반가운 소식이다.
롯데가 선두 경쟁에 캐스팅 보터 노릇을 할 가능성은 꽤있다. 삼성은 16일 경기를 치른 뒤 이번 주말 19~20일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원정 2연전이 남아있다. 올 시즌 지금까지 두팀 상대 전적에서는 7승 6패로 삼성이 롯데에 근소하게 앞서있다.
롯데는 KT와도 3차례 더 맞대결이 남아있다.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3연전이 예정돼있다. 삼성과 KT가 앞으로도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간다고 가정할 경우 시즌 막판 롯데-KT전 결과에 따라 1위팀이 정해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류한준 기자 hantae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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