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커피·치킨 조리 편의점 및 무인 매장 3600여 곳 위생 점검

황민주 기자 2026. 9. 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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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18일까지 16개 지방정부와 합동 점검 전개
조리식품 100여 건 무작위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 병행

(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커피와 치킨 등을 직접 조리해 판매하는 편의점과 무인 식품판매점을 대상으로 합동 위생 점검에 나선다.

14일 식약처는 이날부터 18일까지 16개 지방정부와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 이용 빈도가 높은 편의점과 무인 매장 약 3600곳의 위생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조리 시설을 갖추고 휴게음식점이나 식품자동판매기 영업 신고를 한 편의점과 무인 매장이다. 식약처는 최근 3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식품위생법 등 관련 법령을 위반한 이력이 있는 업소를 추려 점검 대상을 선정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의 진열과 보관 여부, 조리 시설의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냉장 및 냉동 보관 온도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현장 위생 점검과 함께 매장에서 직접 조리해 파는 식품 100여 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검사를 진행한다. 수거한 식품을 대상으로 황색포도상구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바실루스 세레우스, 살모넬라 등 주요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식약처는 올해 5월에도 조리 편의점과 무인카페 등 4648곳을 점검해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및 건강진단 미실시 등으로 30곳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 소비가 많은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해서 강화하고 적발된 위반사항에는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