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 번호 차단 늑장 처리에 2차 피해 발생"... 박정현, 절차 개선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이스피싱 신고 접수 후 해당 전화번호가 이용 중지되기까지 수일이 걸리는 사이 동일한 번호로 인한 추가 피해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정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신고 접수 후 이용중지까지 2일 이상 걸린 전화번호 중 2건 이상 추가 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5건으로 확인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직접 출석 및 증빙 제출 구조가 원인... 우선 차단 후 서류 보완 방식 제안
2025년 피싱 피해액 1조 4,600억 원 육박... 동남아 거점 조직 International 공조 필요

[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보이스피싱 신고 접수 후 해당 전화번호가 이용 중지되기까지 수일이 걸리는 사이 동일한 번호로 인한 추가 피해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정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신고 접수 후 이용중지까지 2일 이상 걸린 전화번호 중 2건 이상 추가 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5건으로 확인됐다. 대전에서는 이용중지까지 7일이 소요되는 동안 3건(4,400만 원), 경남에서는 6일 동안 2건(5,100만 원)의 추가 피해가 발생했으며, 5개 번호로 인한 추가 피해액은 총 12건, 1억 3,690만 원에 달했다. 이는 피해자가 직접 경찰에 출석해 피해신고서와 통화내역 등 증빙자료를 제출해야만 이용중지를 요청할 수 있는 복잡한 절차 탓이다.
한편 2025년 보이스피싱 등 5개 유형의 전체 피싱 피해액은 1조 4,668억 원을 기록했으며, 2026년 상반기에도 4,131억 원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범죄 거점이 중국에서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로 이동하는 양상을 보였다.

박정현 의원은 "피해자가 직접 출석해 서류를 갖춰야만 이용중지가 되는 구조 탓에 그 사이 동일한 수법으로 추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통화내역 등 기초 증빙만으로 우선 이용중지부터 집행하고 서류는 사후 보완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즉시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싱 범죄 거점이 동남아로 다변화하는 만큼 국제 공조 수사 체계 역시 전면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와 경찰청은 피싱 범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번호 차단 절차 간소화를 위한 법령 및 지침 개정을 조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Copyright © 투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희정 서울시의원, “서울 전세사기 피해 11,664가구, 피해액 약 2조 원"...서울시에 피해자 일상
- “외국인 3000만명 시대, 경북이 열쇠”…문체부·경북도, 관광 분산 해법 찾는다 - 투어코리아
- “서울시는 언제 어떻게 TBS 정상화할지 답해야“ - 투어코리아
- 이기헌 의원, 해외 안전에 ‘빨간불’ …긴급여권 발급 5년간 4만건 육박 - 투어코리아
- 김광철 서울시의원, 서울 관광안내사 영·중·일어 편중 '극심' … 다국어서비스로 전환해야 - 투
- 민주당 7개 당원단체 "공소청 직제안, 검찰 권한 오히려 강화" 반발 - 투어코리아
- “빈자리 많은 비행기, 그런데 좌석 90% 유지?”…공정위가 ‘90% 유지’ 고수한 이유 - 투어코리
- 광주 기업인들, 용인 반도체 용수사업에 “지역 부담만 떠넘겨선 안 돼” - 투어코리아
- "서울 2030년까지 세계 3대도시 도약"…오세훈표 'G3 서울플랜' 확정 - 투어코리아
- “폐암 석학 8000명 서울로”…19년 만에 돌아온 세계 최대 학술대회 - 투어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