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 급락해 6600선 후퇴…FOMC 경계·AI 속도조절[개장시황]

박주평 기자 2026. 9. 14. 09: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미국 증시 반등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3% 넘게 하락하며 6600선으로 밀렸다. 고유가·고금리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이 이어지고 주말 미국에서 부상한 인공지능(AI) 개발 속도 조절론도 반도체주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말 사이 미국에서는 주요 AI 기업 경영진이 최첨단 모델 개발 속도를 조절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1조·기관 3천억 순매도…개인은 1.1조 순매수
9월 美 FOMC 금리인상 유력…추가 긴축 경계감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2026.9.14 ⓒ 뉴스1 이종수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코스피가 미국 증시 반등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3% 넘게 하락하며 6600선으로 밀렸다. 고유가·고금리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이 이어지고 주말 미국에서 부상한 인공지능(AI) 개발 속도 조절론도 반도체주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3.70포인트(3.24%) 하락한 6686.21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조 1446억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03억 원, 2723억 원을 순매도했다. 두 주체의 순매도 규모는 총 1조 2526억 원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KB금융(105560)(0.45%)만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3.47%, 5.41% 하락 중이다.

그 밖에 SK스퀘어(402340)(-7.25%), 삼성전기(009150)(-5.14%), 삼성생명(032830)(-4.23%), 현대차(005380)(-4.05%), 삼성전자우(005935)(-3.72%), LG에너지솔루션(373220)(-2.3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27%) 등도 약세다.

주말 사이 미국에서는 주요 AI 기업 경영진이 최첨단 모델 개발 속도를 조절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가 안전장치 마련을 위해 개발 속도를 늦추자고 제안했고, 샘 알트먼 오픈AI CEO와 일론 머스크도 지지를 표명했다.

이런 논의가 AI 개발 경쟁에 따른 데이터센터 투자와 고성능 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지만, 실제 설비투자 축소나 반도체 주문 감소로 이어질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 하락과 장기금리 안정에 반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9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6%, 나스닥종합지수는 0.96% 올랐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81% 상승했다.

오만 주도로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과 이란 외무장관이 14일 호르무즈해협 임시 통항 방안을 논의한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2% 넘게 하락했다. 다만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여전히 배럴당 100달러 안팎에 머물렀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4.96%를 기록해 부담이 해소되지는 않았다.

미국의 8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3% 올라 예상치인 0.2%를 웃돌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의 9월 금리 인상 확률은 86.7%로 높아졌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5.59포인트(1.90%) 하락한 805.05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750억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0억 원, 371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3.99%), 심텍(222800)(-3.58%), 에코프로(086520)(-3.44%), 알테오젠(196170)(-3.36%), 이오테크닉스(039030)(-3.2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3.10%), 로보티즈(108490)(-2.16%), 주성엔지니어링(036930)(-1.44%), 리노공업(058470)(-0.75%), 원익IPS(240810)(-0.54%) 등이 약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1345.9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jup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