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피가 다른 건 어쩔 수 없어” 발언에 MC들 충격 (오은영 리포트)

최윤나 기자 2026. 9. 14. 0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결혼 지옥' 1순위 부부의 갈등이 부부 관계를 넘어 부모와 자녀 사이의 문제로 번진다. 첫째에게 다가가기 위해 애써왔다는 남편은 결국 관계 개선을 포기하겠다는 뜻까지 내비친다.

이번에는 남편과 첫째 아들의 관계가 수면 위로 떠오른다.

반면 남편은 다른 자녀들과 직장 생활, 집안일까지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서 첫째와의 관계에 계속 에너지를 쏟는 것이 버겁다는 속내를 드러낸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결혼 지옥’ 1순위 부부의 갈등이 부부 관계를 넘어 부모와 자녀 사이의 문제로 번진다. 첫째에게 다가가기 위해 애써왔다는 남편은 결국 관계 개선을 포기하겠다는 뜻까지 내비친다.

14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85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1순위 부부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앞선 방송에서 두 사람은 1년 가까이 대화가 끊긴 결혼 생활과 남편의 취미, 음주 문제 등을 두고 팽팽한 갈등을 드러냈다.

이번에는 남편과 첫째 아들의 관계가 수면 위로 떠오른다. 두 사람 사이에는 쉽게 메우기 어려운 거리가 자리 잡고 있었다.

남편은 첫째와 가까워지기 위해 자신도 여러 방법을 시도했다고 털어놓는다. 함께 게임을 하고 운동을 다니는 것은 물론, 첫째가 원하는 음식을 사주기도 했다. 아내 없이 단둘이 2박 3일간 여행을 떠난 적도 있었다.

하지만 남편이 체감한 결과는 달랐다. 자신이 먼저 손을 내밀어도 첫째에게서 돌아오는 반응은 차갑게 느껴졌고, 반복되는 상황 속에서 서운함 역시 커졌다는 것이다.

결국 남편은 “아빠로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한 것 같다. 더는 노력하고 싶지 않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인다. 첫째가 성인이 될 때까지 경제적인 책임을 다하는 것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는 입장도 내놓는다.

이를 듣던 아내의 마음은 무너진다. 남편의 말이 마치 아이와의 관계를 포기하겠다는 의미처럼 들렸기 때문이다. 반면 남편은 다른 자녀들과 직장 생활, 집안일까지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서 첫째와의 관계에 계속 에너지를 쏟는 것이 버겁다는 속내를 드러낸다.

특히 남편의 “피가 다른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는 발언에 스튜디오 분위기마저 얼어붙는다.

실제 가족의 일상을 담은 영상에서도 첫째가 남편을 어려워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나타난다. 남편이 자리를 비웠을 때는 방에서 나와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던 첫째가 아빠가 등장하자 자리를 피한다. 남편이 다가서자 뒤로 물러서며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도 포착된다.

겉으로만 보면 아빠를 거부하는 듯한 행동. 그러나 오은영 박사의 해석은 다른 방향을 향한다. 첫째가 단순히 아빠가 싫어서 피하는 것은 아니라는 진단이다.

남편이 여러 차례 다가갔음에도 첫째가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한 배경에는 아이만의 이유가 숨어 있었다. 이후 첫째가 품고 있던 속마음이 드러나면서 남편 역시 자신이 아이의 행동을 다르게 받아들이고 있었다는 사실과 마주하게 된다.

서로에게 다가가려 했지만 번번이 엇갈렸던 아빠와 아들. 두 사람의 거리에는 어떤 감정이 쌓여 있었을지, 오은영 박사가 이 관계를 어떻게 풀어낼지 주목된다.

한편 ‘1순위 부부’와 첫째 아들의 이야기가 담긴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85회는 14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