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진, 미스 캐스팅 논란·안면마비 언급 "정말 힘들었다"

오승현 기자 2026. 9. 1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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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 '요정재형'〉

배우 안은진이 미스 캐스팅 논란과 구안와사 등으로 고생했던 과거를 언급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올라온 '저번 주에 강준이가 뭐라고 하고 갔죠?'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안은진은 "지나보니 과거에 정말 힘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드라마 '연인'을 언급한 정재형은 "초반에 미스캐스팅 논란도 있지 않았다. 그런 이야기를 처음 들은 게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안은진은 "1, 2회 나가고 그런 이야기가 힘들었다. 그때는 이겨내려고 힘을 냈는데 되게 힘들었다"며 "'연인'은 시작할 때부터 부담감이 너무 컸다"고 털어놨다.

안은진은 '연인' 전에 촬영했던 '나쁜엄마'부터 이야기했다. 당시 몸이 아팠다는 그는 "구안와사가 왔다. 촬영 날 세수하는데 양치를 하니 입에서 물이 새더라. 내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신경계로 오는구나 배웠다"고 돌이켰다. 안면 근육이 시간차로 움직였다고 덧붙이며 "이게 구안와사인 줄도 모르고 현장에 갔다. 갈수록 이상하더라. 병원에 갔더니 안면마비라고 했다"고 말했다. 결국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얼굴이 붓기 시작했다며 "그 드라마는 갈수록 붓고 끝났다. 어쩔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심적으로 부담감을 느꼈던 '연인' 촬영에 대해서는 "난 무조건 나를 다 까고 솔직하게 부딪히는 것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했다. 감독에게 가서 '현장에서 사랑받지 않으면 연기를 못하니 사랑해 달라고 했다. 사랑해주지 않으면 자존감이 차지 않는다고 도와달라고 했다"고 당시 했던 말을 전했다. 이어 "그래서 감독이 개인적으로 대본 공부도 많이 시켜주셨다. 리딩도 많이 해주셨다"며 "솔직하게 부딪히면 헤어지든가 안 하든가 잘하든가 결과가 있지 않나"라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오승현 엔터뉴스팀 기자 oh.seunghyun1@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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