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빨리' 외치던 AI 기업 수장들 "개발 속도 늦추자" 한 목소리

장현주 2026. 9. 1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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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인공지능 기업 수장들이 일제히 AI개발 속도 조절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클로드의 개발사인 앤트로픽의 최고경영자가 인공지능의 안전을 확보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공개 경고하자, 챗지피티의 오픈AI 최고경영자와 딥시크의 공동창업자 등도 즉각 호응했습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는 현지시간 12일 공개한 글에서 안전 기술이 AI의 능력 향상을 따라잡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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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세계적인 인공지능 기업 수장들이 일제히 AI개발 속도 조절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클로드의 개발사인 앤트로픽의 최고경영자가 인공지능의 안전을 확보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공개 경고하자, 챗지피티의 오픈AI 최고경영자와 딥시크의 공동창업자 등도 즉각 호응했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인공지능 개발을 이대로 놔두면 인류가 멸망할 수 있다는 공포스런 우려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인공지능 기업 수장들의 우려를 장현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AI 개발 규제에 반대해 온 글로벌 AI 기업 수장들이 일제히 속도조절론을 꺼내 들었습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는 현지시간 12일 공개한 글에서 안전 기술이 AI의 능력 향상을 따라잡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간의 개입없이 스스로 성능을 높이는 AI의 이른바 '재귀적 자기개선' 능력을 가장 큰 우려점으로 꼽았습니다.

[다리오 아모데이/앤트로픽 CEO] "함께 협력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너무 느리게 간다면 저는 여전히 이 기술을 잘못된 사람들이 장악하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지난 7월, 오픈AI의 미공개 모델은 내부 보안 테스트 도중 AI 모델 공유 플랫폼인 허깅페이스를 해킹하며 위기감을 조성했고, 엔트로픽은 며칠 전 사이버 공격이나 생물학 무기 개발에 AI가 악용되는 시도를 차단해 왔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앞서 앤트로픽 연구원도 AI가 10년 안에 인류를 파멸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며 회사를 떠나는 등 위험 신호는 이미 무시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아모데이는 AI 기업에 제3자 평가팀을 배치하고 민주주의 국가의 AI 기업들이 공동 안전 기준을 마련한 뒤 글로벌 공조를 확대하는 3단계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xAI 최고경영자는 "다리오가 맞다"며 즉각 호응했고, 구글 딥마인드 창립자인 데미스 하사비스도 동조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역시 외부 안전 평가자 도입에 동참하겠다고 밝히고, 올해 중으로 거론되던 오픈AI의 기업공개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

영상편집 : 김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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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김은빈

장현주 기자(hja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51513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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