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25주기… 美 전·현직 대통령 엇갈린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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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 25주년을 맞은 가운데, 전직 미국 대통령과 현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추모 행보는 엇갈렸다. 전직 대통령들은 테러로 무너진 뉴욕 세계무역센터(WTC) 건물이 있었던 '그라운드 제로'를 방문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추모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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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펜타곤 찾아 추모식
연설 불발설엔 “가짜 뉴스” 일축
9·11 테러 25주년을 맞은 가운데, 전직 미국 대통령과 현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추모 행보는 엇갈렸다. 전직 대통령들은 테러로 무너진 뉴욕 세계무역센터(WTC) 건물이 있었던 ‘그라운드 제로’를 방문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추모식을 열었다.

추모식은 유가족의 목소리에 집중해 진행됐다. 유가족들은 희생자 2983명의 이름을 한 명씩 호명했다. 첫 충돌 시각인 8시46분에는 일제히 묵념하며 희생자를 기렸다.

국방부 청사 추모식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9·11 테러를 “거대하고 끔찍한 악의 순간”으로 규정하며 “우리는 절대 잊지 않을 것이고 그게 바로 우리가 오늘 싸우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란과의 전쟁을 직접 언급하면서 “세계 최대 테러 후원국인 이란이 절대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헌신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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