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반복에도 무패는 멈추지 않는다…강원FC, 김천상무와 극적 무승부

한규빈 2026. 9. 1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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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악재에도 포기하지 않고 달리고 있는 오렌지 군단이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연장했다.

강원FC는 13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9라운드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강원은 2026-2027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프리리미너리 스테이지(ACLE PS) 일정으로 인해 한 경기를 덜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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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골 먼저 내준 뒤 두 골 추격
박상혁 만회골·김대원 동점골
김대원은 K리그1 50-50 클럽
▲ 강원FC 김대원(오른쪽)이 13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9라운드 맞대결에서 동점골을 넣은 뒤 김도현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반복되는 악재에도 포기하지 않고 달리고 있는 오렌지 군단이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연장했다.

강원FC는 13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9라운드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최근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린 강원은 10승 12무 6패(승점 42)로 5위를 유지했다.

강원은 2026-2027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프리리미너리 스테이지(ACLE PS) 일정으로 인해 한 경기를 덜 치렀다. 전북현대와 제주SKFC(이상 11승 10무 8패·승점 43) 모두 1점 차를 유지하고 있어 오는 27일 인천유나이티드와 순연 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 강원FC 강투지가 13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9라운드 맞대결에서 수비를 펼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최근 지속된 악재로 포백과 스리백을 혼용해 오던 정경호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는 4-4-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김건희와 아부달라가 투톱으로 투입됐고 김대원과 서민우, 이유현, 고영준이 허리 라인을 이뤘다. 카림과 강투지, 박호영, 김도현이 포백을 구축했고 박청효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강원은 경기 초반부터 선제 실점하며 어려운 흐름에 빠졌다. 전반 3분 이건희의 패스를 처리하려던 과정에서 이유현과 김동현이 모두 발을 대기 어려운 상황이 됐고, 김주찬이 재빠르게 밀어 넣으며 0-1이 됐다.

정경호 감독은 빠른 교체로 승부수를 띄웠으나 추가 실점을 내줬다. 전반 35분 아부달라와 카림을 불러들이고 최병찬과 홍철을 투입했으나 7분 만에 김이석이 치고 올라오며 밀어준 공을 박세진이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0-2로 벌어졌다.

하프타임 이후에는 악재까지 발생했다. 후반 17분 박호영이 정강이에 통증을 호소하며 김동현과 교체됐다. 앞서 전반에도 한차례 충격이 있었던 만큼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할 수 없는 상태로 보였다.
 
▲ 강원FC 박상혁(왼쪽)이 13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9라운드 맞대결에서 추격골을 넣은 뒤 김동현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런 상황에서도 강원은 집념을 발휘했다. 후반 28분 김동현이 옆으로 내준 뒤 김대원이 크로스로 연결했고, 박상혁이 문전에서 머리에 맞힌 공이 골대를 맞고 그대로 라인을 통과하며 1-2로 추격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3분에는 송민석 주심이 온 필드 리뷰를 통해 강투지와 김민규의 공중 경합 과정에서 핸드볼을 지적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김대원이 키커로 나서 방향을 속이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2-2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김대원은 이번 경기에서 1득점과 1도움을 올리며 K리그1 통산 285경기에서 50득점과 52도움을 기록했다. 이로써 몰리나와 에닝요, 세징야, 이동국, 염기훈, 윤빛가람에 이어 역대 일곱 번째로 1부리그 50-50 클럽에 가입했다. 한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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