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김승원 임명 강행하면 李정권, 사기단 비호세력 전락할 것”

허나우 기자 2026. 9. 1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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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더불어민주당의 엄호 움직임을 비판하며 "김승원을 편들고 대통령이 그를 장관으로 임명하는 순간 이 정권은 국민 생명·재산 위협 사기단 비호세력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법을 지키며 살려고 애쓰는 보통사람들에게 기준이 되는 공직자는 대통령과 법무장관"이라며 "김승원 후보자 임명을 강행한다면 한국인은 일단 이재명, 김승원처럼 사는 것이 모범시민의 길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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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김 후보자 임명 강행하면 모범시민 기준 무너져”
野 “다음은 김승원 차례”…민주당은 김 후보자 엄호 나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수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더불어민주당의 엄호 움직임을 비판하며 “김승원을 편들고 대통령이 그를 장관으로 임명하는 순간 이 정권은 국민 생명·재산 위협 사기단 비호세력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법을 지키며 살려고 애쓰는 보통사람들에게 기준이 되는 공직자는 대통령과 법무장관”이라며 “김승원 후보자 임명을 강행한다면 한국인은 일단 이재명, 김승원처럼 사는 것이 모범시민의 길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전과는 다 알려진 경우이고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그를 대통령으로 뽑았다”면서 “그가 지명한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는 음주운전 전과(벌금 70만원)가 있다. 한동훈 의원에 따르면 전과 있는 법무장관은 건국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대표는 “김승원 의원은 언론이 제기하고 있는 수많은 문제들에 대하여 공익적 활동이었다고 주장한다”며 “장관이 되면 그런 식으로 법무부를 이끌겠다는 다짐”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김 후보자의 식약처 관련 의혹을 거론하며 “시판되었더라면 사람들이 다칠 뻔했던 불량신약 청탁 같은 것들도 국민고충 해소 차원에서 대신해줄 것”이라며 “국민건강이 위험해진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김승원을 편들고 대통령이 그를 장관으로 임명하는 순간 이 정권은 국민 생명·재산 위협 사기단 비호세력으로 전락한다”며 “집권 민주당이 사기단 편에 서서 사기단을 폭로하는 공익제보자와 한동훈을 공격하는 것은 범죄집단 비호정권이란 비판을 자초하는 게 된다”고 했다.

조 대표는 “마약 파는 마피아 비호와 독성신약 사기단 비호에 무슨 차이가 있나”라며 “지금 민주당과 대통령은 돌아갈 수 없는 다리를 건너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보호냐 사기단 보호냐, 정의부(Ministry of Justice)냐 범죄부(Ministry of Criminals)냐”라고 반문했다.

또 “지금 정부부처 중 건국 때 명칭을 그대로 유지하는 곳은 두 개뿐이다. 법무부와 국방부”라며 “국민의 생명·재산·자유를 지키는 부처는 권력이 아닌 국민과 헌법에만 변함없이 충성을 바쳐야 한다는 주권적 결단의 상징적 표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연합뉴스


한편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자진사퇴하면서 이재명 정부 2기 개각을 둘러싼 인사청문 정국은 김승원 후보자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양상이다.

민주당은 용 후보자의 자진사퇴로 한숨을 돌린 가운데 김 후보자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진보당 의원들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 김 후보자에 대한 검찰 수사가 ‘표적 수사’였다고 주장하는 등 적극적인 엄호에 나섰다.

반면 국민의힘은 용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계기로 김 후보자에 대한 공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용 후보자의 사퇴는 이번 인사 참사 수습의 끝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라며 “다음은 역대급 기득권 카르텔과 불법 의혹의 정점에 서 있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차례”라고 밝혔다.

국회는 14일 김성수 대법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이번 주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15일에는 이형일 경제부총리와 김승원 법무부·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16일 강신철 국방부·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17일 최길수 특별감찰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허나우 기자 rightno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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