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터 바꾸니 9cm 큰 호주에 역전…한국, 9년 만에 亞 선수권 3위 → 내년 월드컵 출전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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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남자 월드컵(옛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한국은 13일 일본 기타큐슈(北九州)에서 호주와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 남자선수권대회 3위 결정전을 치러 3-2(16-25, 25-18, 22-25, 25-18, 15-9) 역전승을 거뒀다.
리베로 두 명을 제외하면 이번 대회 호주 대표팀 12명은 평균 키 203.8㎝로 한국(194.9)보다 8.9㎝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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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3일 일본 기타큐슈(北九州)에서 호주와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 남자선수권대회 3위 결정전을 치러 3-2(16-25, 25-18, 22-25, 25-18, 15-9)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날 준결승에서 일본에 0-3으로 완패해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출전권은 놓쳤지만 이날 승리로 월드컵 출전권은 손에 넣었다.
이번 대회에는 내년에 폴란드에서 열리는 월드컵 출전권이 3장 걸려 있었다.
한국이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든 건 2017년 이후 9년 만이다.
리베로 두 명을 제외하면 이번 대회 호주 대표팀 12명은 평균 키 203.8㎝로 한국(194.9)보다 8.9㎝가 컸다.

그러나 황택의는 아킬레스 힘줄 통증으로 수술을 받으면서 이번 대회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대신 한태준(22·우리카드)과 황승빈(34·현대캐피탈)이 공격 조율을 맡았다.
이날 소속팀 현대캐피탈 동료이기도 한 황성빈의 세트(토스)를 받은 허수봉(28)은 양 팀 최다인 28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참고로 이번처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린 3년 전 아시아선수권 때도 황택의가 주전 세터였다.
당시에는 최종 5위에 그치면서 대표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결국 한선수(41·대한항공)에게 ‘SOS’를 쳐야만 했었다.
▶ 참고 기사: 한국 남자 배구가 실패한 이유? 황택의 같은 세터를 애지중지하니까![발리볼 비키니] (https://www.donga.com/news/Sports/article/all/20230927/121398081/1)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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