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지자체, 스타벅스 상품권 수억 원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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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지방자치단체가 최근 3년간 스타벅스 상품권을 구매하는 데 약 2억 원의 예산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화폐 사용을 독려하는 지자체가 정작 직원 격려와 행사 경품 등에 대기업 브랜드 상품권을 활용한 것이다.
박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사용을 독려해온 지자체가 자체 행정예산을 소상공인이 아닌 대기업 브랜드 상품권 구매에 쓰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지자체별 상품권 구매 실태와 지역화폐 예산 집행 현황을 함께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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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9053만 원으로 전국 다섯 번째…충북·세종·대전 순
민주당 박정현 의원 "지역화폐 독려하면서 앞뒤 안 맞아"

충청권 지방자치단체가 최근 3년간 스타벅스 상품권을 구매하는 데 약 2억 원의 예산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화폐 사용을 독려하는 지자체가 정작 직원 격려와 행사 경품 등에 대기업 브랜드 상품권을 활용한 것이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충청권 지자체의 스타벅스 상품권 구매액은 모두 1억 9746만 2320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지자체 구매액 17억 791만 7034원의 11.6%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9053만 30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5억 2697만 3930원)과 경기(3억 5673만 2079원), 경남(1억 1289만 2280원), 부산(1억 648만 9280원)에 이어 다섯 번째다. 충북은 4732만 6980원, 세종은 3500만 8890원으로 뒤를 이었다. 대전은 2459만 6420원으로 충청권에서 가장 적었으며, 전국에서는 15번째였다. 충남의 구매액은 대전보다 3.7배가량 많았다.
전국 지자체가 구매한 상품권은 모바일 쿠폰이 9억 6665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실물·모바일 충전식 스타벅스 카드 4억 5100만 원, e-Gift카드 2억 8167만 원 순이었다.
사용 목적별로는 직원 격려·포상·간식이 8억 7569만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시민 대상 설문조사와 행사 경품에는 7억 5388만 원이 사용됐다.
박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사용을 독려해온 지자체가 자체 행정예산을 소상공인이 아닌 대기업 브랜드 상품권 구매에 쓰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지자체별 상품권 구매 실태와 지역화폐 예산 집행 현황을 함께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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