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찾은 장동혁 대표 “해군사관학교 통폐합 당 차원 저지”

박준영 2026. 9. 1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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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1일 창원시 진해구를 찾아 정부의 3군 사관학교 통폐합 추진에 대해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당 차원의 저지를 약속했다.

장 대표는 "최근 공군사관학교를 찾은 데 이어 오늘 해군사관학교에 왔고, 남은 육군사관학교까지 세 학교를 모두 돌아볼 계획"이라며 "현장에서 확인한 진해 시민과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빠짐없이 국민께 전하고, 졸속으로 추진되는 일방적인 사관학교 통폐합을 국민의힘이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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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진해구청 현장 간담회 참석 해사 방문해 현장 교육 강조… “바다 없는 자운대 교육 불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1일 창원시 진해구를 찾아 정부의 3군 사관학교 통폐합 추진에 대해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당 차원의 저지를 약속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진해구청에서 열린 '해군사관학교 이전 반대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청취했다. 장 대표는 "진해는 1946년 대한민국 최초의 사관학교인 해군사관학교가 문을 연 이래 80년 동안 1만여 명의 정예 장교를 양성해 온 해군과 함께 살아온 군항 도시"라며 "정부가 명분도 실리도 없이 사관학교를 무작정 통합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지난 11일 진해구청에서 열린 '해군사관학교 이전 반대 현장 간담회'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그는 사관학교 통폐합을 둘러싼 정부의 소통 부재를 지적하며 통계 수치를 근거로 들었다. 장 대표는 "정부가 직접 발주한 한국국방연구원 조사 결과에서도 사관생도의 91.3%, 현역 장교의 60.9%가 사관학교 통합에 반대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정부는 진해에서 공청회나 주민 설명회 한번 열지 않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마친 뒤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을 참배한 장 대표는 오후 1시 30분 해군사관학교를 직접 방문해 현장 교육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장 대표는 "해군은 목숨을 걸고 바다로 나가며, 파도와 바람을 마주하고 함정에서 밤을 새우는 현장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바다가 없는 자운대에서 해군 장교를 교육하겠다는 것은 운동장 없이 축구 선수를 키우겠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달 역대 해군사관학교 교장 15명이 발표한 반대 결의문을 언급하며, "해군사관학교가 바다를 떠나는 순간 교육 체계가 완전히 무너진다는 전문가들의 경고를 결코 흘려들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1일 진해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해 해군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국민의힘 경남도당/

장 대표는 "최근 공군사관학교를 찾은 데 이어 오늘 해군사관학교에 왔고, 남은 육군사관학교까지 세 학교를 모두 돌아볼 계획"이라며 "현장에서 확인한 진해 시민과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빠짐없이 국민께 전하고, 졸속으로 추진되는 일방적인 사관학교 통폐합을 국민의힘이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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