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연령-타 종목 선수 어울린 K리그 퀸컵, 확대되는 여자축구 관심 체감 ↑ [2026 K리그 여자 아마추어 축구대회 퀸컵(K-WIN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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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나이와 직군의 아마추어 여자축구선수 약 430명이 충북 제천에서 이틀간 뜨거운 승부를 펼쳤다.
'2026 K리그 여자 아마추어 축구대회 퀸컵(K-WIN CUP)'이 13일 충북 제천축구센터에서 이틀간의 열전을 마쳤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아마추어 여자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2010년부터 주최해온 대회다.
유 씨는 "축구를 시작한 9년 전과 비교해 다양한 나이의 여자 선수들이 유입됐다. 여자축구판이 커진 느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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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K리그 여자 아마추어 축구대회 퀸컵(K-WIN CUP)’이 13일 충북 제천축구센터에서 이틀간의 열전을 마쳤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아마추어 여자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2010년부터 주최해온 대회다. 여자대학축구대회로 출발했으나, 2022년부터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대회로 개편됐다. 올해는 K리그1, K리그2 29개 구단 산하 아마추어팀과 연맹팀 등 30개 팀이 출전해 15분씩 6인제 경기로 우승을 다퉜다.
개편 첫해인 2022년 160여 명에서 매년 참가자가 증가했다. 출전 선수가 많아지면서 나이도 다양해졌다. 20~30대 선수가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미성년자와 중년도 많다. 최고령 참가자인 성남FC 골키퍼 유미월 씨(49)와 최연소 참가자인 김해FC 윙포워드 이소윤 양(14)이 대표적 사례다. 둘은 적지 않은 나이 차에도 필드에선 양보 없는 승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유 씨는 “축구를 시작한 9년 전과 비교해 다양한 나이의 여자 선수들이 유입됐다. 여자축구판이 커진 느낌이다”고 말했다. 이 양도 “과거보다 ‘여자애가 무슨 축구냐’는 시선이 적다”고 거들었다.
직군도 다양해졌다. 체대생과 스포츠 분야 종사자가 대부분이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바리스타, 대학교수, 전·현직 타 종목 선수 등이 고루 참가한다. 이번 대회 유일한 타 종목 현역 선수인 전남 드래곤즈 스트라이커 권세림은 음성군청 사이클팀 선수다. 그는 “과거보다 여성들이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축구를 접할 기회가 많다. 여자축구 인기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통합우승은 충북청주의 몫이었다. 이번 대회는 5개 팀씩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조 1~5위가 파이널 A~E로 구분해 결선 리그를 치렀다. 각조 1위가 모인 파이널 A에서 1위를 차지한 팀에 통합우승 타이틀이 주어졌다. 충북청주는 조별리그 3조에서 3승1패(승점 9)로 1위를 차지해 파이널 A에 올랐고, 파이널 A에서도 2승3무(승점 9)를 거두며 정상에 섰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와 최우수감독 역시 각각 충북청주 미드필더 최다연과 이진원 감독에게 돌아갔다. 득점왕은 대구FC 성가을(10골)의 차지였다.
제천│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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