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용혜인 결정 존중...국민 눈높이 인사에 만전"

정인용 2026. 9. 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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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 소식에,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 회견을 열기 이틀 전인 지난 11일에도, 인사청문회를 지켜봐야 한다고 못 박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용 후보자 본인이 자진 사퇴 결단을 내렸고, 1시간이 채 되지 않아, 청와대도 용 후보자 결정을 존중한다고 공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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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는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 소식에,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후임 인선 과정에선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 회견을 열기 이틀 전인 지난 11일에도, 인사청문회를 지켜봐야 한다고 못 박았습니다.

용 후보자가 그보다 하루 전인 지난 10일 비례의원직과 장관직 겸직이 법적으로 문제없고, 조속히 인사청문회를 열어달라며 회견까지 열어 비판이 커졌지만, 입장을 유지한 겁니다.

[강유정 / 청와대 수석대변인 (지난 11일) : 후보자가 국민께 설명드릴 기회를 가져야 한다, 제공되어야 한다라는 입장은 지금까지의 청와대 입장이고, 지금도 변함은 없습니다.]

청문회 전 지명 철회한 전례가 없고, 후보자가 민주당 소속이 아닌 만큼 청와대가 용 후보자를 압박할 수 없기 때문 아니냔 해석이 뒤따랐습니다.

하지만 결국 용 후보자 본인이 자진 사퇴 결단을 내렸고, 1시간이 채 되지 않아, 청와대도 용 후보자 결정을 존중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청와대는 특히, 국정과 민생에 미칠 부담을 고려해 후보자가 스스로 결정을 내린 거로 본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용 후보자 논란 이후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 세를 이어온 만큼, 용 후보자에게 결단을 요구한 주체인 여당에 청와대 역시 우려를 전달했을 거란 관측도 제기됩니다.

청와대는 향후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인사를 위해 검증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용 후보자 지명에 결과적으로 미흡한 부분이 있었단 점을 인정하며, 후임 인사에는 신중을 기하겠단 의지를 드러낸 거로 풀이됩니다.

청와대는 용 후보자 사퇴로 당장의 부담을 덜게 됐지만, 나머지 후보자들도 논란이 없지 않은 터라, 청문 절차가 끝날 때까지 촉각을 곤두세울 거로 보입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기자 : 김정원

영상편집 : 고창영

디자인 : 김유영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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