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두런두런서 태봉공원까지···포천인문도시페스티벌 ‘북적’
주민들 “이제 포천도 살 만한 도시”···백영현 시장 “5분 거리 정원도시 만들 것”

지난 12일 포천시 소흘읍 교육문화복합공간 두런두런과 도심 속 태봉공원에서 열린 ‘포천인문도시페스티벌’에 수천명의 시민이 몰렸다.
올해 축제는 ‘두런두런 인문 숲 소풍’을 주제로 두런두런 실내와 태봉공원 잔디광장에서 체험·전시·공연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두런두런에서는 체험부스와 인공지능(AI) 체험, 작품 전시, 평생학습동아리 성과발표회 등이 진행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각종 체험에 참여하고 전시를 둘러봤다.
태봉공원 잔디마당은 가족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됐다. 시민들은 푸드트럭에서 먹거리를 사 잔디밭에 자리를 잡고 버블쇼와 벌룬쇼, 레크리에이션, 보드게임 등을 즐겼다. 아이들은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찾아 행사장을 오갔다.

공연도 이어졌다. 그룹 라퍼커션의 타악 공연이 시작되자 잔디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박자에 맞춰 몸을 움직였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박수를 치며 공연에 호응하면서 무대와 관람객 사이의 경계가 사라졌다.
현장에서 만난 한 주민은 “소흘 두런두런과 태봉공원에서 처음 포천인문도시페스티벌이 열려 너무 좋다”며 “아이들이 이끄는 곳으로 정신없이 따라다니면서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먹거리도 다양해 아이들이 좋아한다”며 “두런두런과 태봉공원 처럼 좋은 장소가 생겨 포천도 이제 살 만한 도시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백영현 포천시장은 시민들의 일상 가까이 정원과 공원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백 시장은 브릿지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민선 9기 포천은 정원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시정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해 가는 과정”이라며 “시민들의 삶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시내 곳곳에 5분 거리 안에 정원 하나씩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런두런 교육문화복합공간에도 멋진 정원과 공원이 가꿔져 있다”며 “이런 곳에서 인문도시페스티벌이 열리니 더욱 멋지고 좋은 것”이라고 했다.
백 시장은 “실내 행사도 많지만 정원에서 시민들이 소통하고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정원도시를 집중적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가족애가 돈독해지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야간 경관을 활용한 휴식공간 확대 계획도 밝혔다. 백 시장은 “경관조명을 통해 하루 종일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나와 힐링할 수 있는 야간 공간도 더 확충하겠다”며 “시민들과 함께 내 삶이 더 행복한 인문도시 포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축제는 교육문화복합공간인 두런두런과 도심 공원인 태봉공원을 연결해 시민들이 체험과 전시, 공연,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즐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화공간과 공원이 시민들의 일상 속 축제 공간으로 활용된 하루였다.
포천-박성용 기자syong32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