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일본 현지인 제작 생활밀착 정보, 네이버 AI브리핑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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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일본 콘텐츠 플랫폼 '노트'(note)의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를 자사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인 'AI 브리핑'에 연동한다.
한 예로, 네이버에서 '일본 조리사 면허'를 검색하면 화면 상단에 뜨는 AI 브리핑이 현지인이 '노트'에 게재한 면허 취득 후기를 인용해 취득 방법과 시험 과목 등을 요약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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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일본 콘텐츠 플랫폼 ‘노트’(note)의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를 자사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인 ‘AI 브리핑’에 연동한다. 일본 여행, 맛집이나 쇼핑 등 국내 이용자 수요가 높은 생활밀착형 정보를 현지 창작자의 생생한 경험이 담긴 콘텐츠로 제공해 검색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13일 업계 설명을 들어보면, 네이버는 지난달 27일부터 일본 ‘노트’ 게시글을 AI 브리핑의 인용 출처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3월 출시된 네이버 AI 브리핑이 해외 이용자의 UGC를 인용 출처로 삼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노트에 약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 지분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서는 등 전략적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연동을 통해 네이버 이용자들은 기존 검색에서 찾기 어려웠던 일본 현지의 생생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 예로, 네이버에서 ‘일본 조리사 면허’를 검색하면 화면 상단에 뜨는 AI 브리핑이 현지인이 ‘노트’에 게재한 면허 취득 후기를 인용해 취득 방법과 시험 과목 등을 요약해 준다. 출처 링크를 누르면 해당 콘텐츠의 한국어 번역본을 바로 살펴볼 수 있다.
최근 국내 여행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정보가 상대적으로 적은 일본 소도시 여행 정보도 접근성이 높아졌다. 가고시마현에 위치한 ‘이부스키 하쿠스이칸 료칸’을 검색하면 AI 브리핑을 통해 온천 시설과 식사 등 구체적인 정보가 요약 제공되며, 매년 6월 열리는 ‘도쿄 수국 축제’ 등 지역 이벤트를 검색해도 개최 시기와 주요 관람 명소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2014년 출시된 ‘노트’는 한국의 블로그와 브런치스토리가 결합된 형태의 일본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으로 회원 수는 1248만명(올해 5월 말 기준)에 달한다. 일상 기록부터 각종 대중문화 리뷰, 전문 콘텐츠까지 약 8209만건이 넘는 기록물이 축적돼 있다. 지난 7월 글로벌 검색엔진 최적화(SEO)·마케팅 플랫폼 아레프스(Ahrefs)가 발표한 조사에서 ‘노트’의 도메인(note.com)은 일본 시장에서 주요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가 가장 많이 인용한 도메인 순위에서 유튜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편, 네이버는 쇼핑·콘텐츠·맛집·여행 등 현지 이용 경험과 지역적 특색이 핵심인 18개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노트’ 내 콘텐츠 약 5만7000건을 AI 브리핑에 우선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현재 약 10만5000건의 검색 질의에 대응하고 있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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