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여의도 외국인 방문 늘어도…쇼핑 '명동 집중도'는 심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한 외국인의 관광지가 서울 명동에서 성수, 여의도로 다양해졌지만 쇼핑 지출의 중심지는 여전히 명동, 소공동을 비롯한 서울 중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랩을 보면 지난 2분기 서울 중구 외국인 신용카드 쇼핑업 지출액은 5천684억원으로 전국 지출액(2조3천606억원)의 24.1%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방한 외국인의 관광지가 서울 명동에서 성수, 여의도로 다양해졌지만 쇼핑 지출의 중심지는 여전히 명동, 소공동을 비롯한 서울 중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랩을 보면 지난 2분기 서울 중구 외국인 신용카드 쇼핑업 지출액은 5천684억원으로 전국 지출액(2조3천606억원)의 24.1%였다.
외국인이 해외 신용카드로 백화점, 아울렛, 면세점, 대형마트, 편의점, 기념품 가게에서 지출한 금액의 총합이다.
서울 중구는 롯데백화점 본점, 신세계백화점 본점, 시내 면세점, 각종 패션 플래그십 매장이 집중된 명동, 소공동이 있는 곳이다.
서울 중구의 쇼핑 지출 점유율은 1년 새 한층 커졌다.
지난해 2분기 서울 중구에서 발생한 외국인 쇼핑업 관광소비 지출액은 총 2천739억원으로, 작년 2분기 기준으로는 전국 지출액(1조3천686억원)의 20.0%였다.
전국에서 발생한 외국인 쇼핑 지출보다 서울 중구에서 발생한 외국인 지출이 더 빠르게 늘어나면서 중구의 비중이 4.1%포인트 커졌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동선이 과거보다 점차 다변화하고 있지만 실제 구매가 이뤄지는 핵심적인 쇼핑 허브로서의 소공동, 명동의 지위는 더 공고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쏠림 현상은 백화점을 필두로 한 대형쇼핑몰 분야에서 더 두드러진다.
2분기 서울 중구 외국인 대형쇼핑몰(백화점, 아울렛, 대형마트) 지출액은 총 3천855억원으로 전국(1조156억원)의 38.0%에 달했다.
지난해 2분기 기준으로 보면 서울 중구 외국인 대형쇼핑몰 지출액은 1천639억원으로 전국(5천722억원)의 28.6%였던 점을 고려하면, 불과 1년 만에 점유율이 약 10%포인트 급등한 셈이다.
민간 데이터 분석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확인된다.
롯데멤버스가 한국관광공사의 데이터를 가공해 분석한 결과, 올해 5월 기준 방한 외국인 소비액 중 명동이 차지하는 비중은 27.8%에 달했다.
성수는 5.7%, 잠실은 4.6%, 여의도는 3.2%였다.
방한 외국인의 동선은 과거보다 다양해지는 추세다.
올해 2분기 서울 중구 외국인 방문자 수는 한 해 전보다 25.5% 늘었는데 성수동이 있는 성동구는 증가율이 60.2%에 달했다. 여의도가 있는 영등포구 증가율도 27.6%로 중구를 앞섰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명품 매장을 보유한 백화점이 있는 등 명동 일대는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쇼핑 허브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js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팩트체크] 합의하고 싸웠으니 처벌 없다?…"'야차룰' 면죄부 안돼" | 연합뉴스
- 1200만원짜리 취업코칭·하이닉스 대비반도…구직 청년들 '한숨' | 연합뉴스
- 양재∼올림픽대로 지하도로 뚫는다…7.65㎞ 구간에 양방향 터널 | 연합뉴스
- '손님 위장' 성매매 여성 상대 강도짓 10·20대 일당 실형 | 연합뉴스
- 진도 해안서 물놀이하다 썰물에 휩쓸린 가족…엄마·아들 사망(종합) | 연합뉴스
- 광주 아파트 비상계단서 군 소총용 실탄 14발 발견 | 연합뉴스
- 강릉 시골 초등학교의 계엄 수업, 미국서 학술 논문으로 출간 | 연합뉴스
- "주문 안했는데 내이름으로 수입"…통관부호 도용의심 2년새 4.4배 | 연합뉴스
- '탱크데이'논란 여파…전국 지자체 스타벅스 상품권 구매 '급감' | 연합뉴스
- "90억원 상당 앤디 워홀作 200여점, 가짜였다"…美투자자 소송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