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 올빼미가 된 이유? "통행금지 때문"('김주하의 데이앤나잇')

김태현 2026. 9. 1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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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이 올빼미 일상을 살게 된 이유를 밝혔다.

12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가수 송창식과 정미조의 인생 스토리가 공개됐다.

송창식이 올빼미 같은 삶을 살게 된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정미조는 "아침 5~6시 사이에 일어난다"고 해 송창식과 완벽하게 정반대의 일상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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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조, 은퇴 후 37년 만에 가수 복귀한 이유 공개
(MHN 김태현 기자) 송창식이 올빼미 일상을 살게 된 이유를 밝혔다.
출처: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12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가수 송창식과 정미조의 인생 스토리가 공개됐다.

송창식은 연예계에서 올빼미 같은 하루 일과를 사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이날 녹화 시간도 송창식에 맞춰 늦게 시작됐다. 요즘 기상 시간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송창식은 "오전 11시 반"이라고 답했다. 이어 "예전에는 낮 3시에 기상했는데 기상 시간이 30분, 1시간 씩 빨라지다 보니 지금은 3시, 2시 1시, 오전 11시 반까지 오게 됐다"며 기상 시간이 빨라진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송창식이 올빼미 같은 삶을 살게 된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송창식은 과거에 통행금지 때문에 늦게 자는 버릇이 생겼다고 말했다. 통행금지로 인해 거리에 사람들이 없어서 12시부터 4시까지 제일 조용하니까 그때 작곡을 했기 때문.

반면 정미조는 아침형 인간이었다. 정미조는 "아침 5~6시 사이에 일어난다"고 해 송창식과 완벽하게 정반대의 일상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

송창식은 올빼미 외 기인, 도인, 괴짜 등의 별명을 가지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답했다. 송창식은 "내 생활 너무 간단하다. 나는 아침에 일어나 하는 일들이 화장실에서 독서 후 운동하고 연습실 가서 밥 먹고 기타 연습하고 집에 와서 자는 게 하루 일과 다다"라며 사고방식이 단순해 기인이란 별명이 생긴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를 증명하는 일화도 하나 공개됐다. 기자가 송창식을 인터뷰하기 위해 두 달 동안 쫓아다녔지만 기사 한 줄도 쓰지 못한 것. 송창식은 "어떤 책이 새로 나오는데 음악 관련 깊이 있는 얘기를 하자고 기자가 접근했다"라며 "내 음악 얘기를 진짜 깊게 하면 쓸 얘기가 없다. 음악엔 보편적인 이론이 있는데 내 음악 얘기는 이와 너무 동떨어져 있다"라고 말했다. 이론에 반하는 이야기부터 시작되자 책에 담을 수 없어 결국 기자가 두 달간 송창식을 쫓아다녔음에도 인터뷰를 하지 못한 것.

송창식은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가수이기도 했다. 그렇다 보니 인기도 뒤따라왔다. 하지만 송창식은 "인기가 어떤지 관심을 안 가져서 오빠부대가 있었음에도 현실적으로 느끼지 못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다 '한 번쯤'이라는 곡을 발표하면서 처음으로 인기를 실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출처: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정미조는 데뷔 전 패티김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털어놨다. 대학교 재학 시절, 메이데이 행사 때 초대가수로 온 패티김과 만난 것. 학생 대표로 무대에 선 후 퇴장해 들어왔는데 패티김이 불렀고 자신의 이름을 건 토크쇼에 게스트 출연을 제안한 것이다. 하지만 정미조가 재학 중인 대학교는 교칙상 외부 활동이 금지돼 있어서 거절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정미조는 데뷔하자마자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당시 한 달간 방송 출연 날짜를 세 보니 28번으로 거의 1일 1 출연할 정도였던 것. 하지만 후속곡 '휘파람을 부세요'가 금지곡으로 지정되면서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음에도 정미조는 미술 공부를 계속 했고 유학을 떠나며 은퇴하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이후 22년 간 대학 교수로 재직하다가 최백호의 도움으로 37년 만에 다시 가수로 재개했다. 특히 '나의 아저씨'에 수록된 '어른'을 리메이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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