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은 올다르크···‘황교안당’ 최고위원 출마

2026. 9. 1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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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혁신 홈페이지 캡처

올림픽공원 봉쇄 시위 현장에서 ‘올다르크(올림픽공원+잔다르크)’로 불렸던 오자연씨가 얼굴과 실명을 공개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이끄는 자유와혁신 최고위원 선거에 후보로 출마하면서다.

11일 유튜브 채널 ‘황교안TV’를 통해 생중계된 제2회 자유와혁신 전당대회 선출직 최고위원 선거 후보자 기호추첨 영상에는 오씨가 등장했다. 오씨는 기호 5번을 뽑은 뒤 자신을 최고위원 후보 오자연이라고 소개한 뒤 “‘올다르크’라는 과분한 별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자유와혁신은 저와 아젠다가 완전히 일치하는 올바른 정당”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법적 리스크를 짊어지고 있을 때 저를 도와준 고마운 정당”이라며 “올다르크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제 용기와 열정을 동원하여 최선을 다해 헌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올다르크’에서도 얼굴을 공개하고 “앞으로는 올다르크라는 별칭 외에도 오자연이라는 제 이름을 같이 쓸 것 같다”면서 “자유와혁신에서 인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해서 돕고자 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1994년생인 오 씨는 서울시립대학교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를 중퇴했다. 6·3 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사태를 계기로 열린 올림픽공원 시위에 참여했다. 그는 성조기를 두른 채 개표소였던 핸드볼경기장 출입구를 2시간 정도 막아 선 모습으로 시위 참석자들 사이에서 ‘올다르크’라고 불렸다. 오씨는 이 사건으로 지난 7월 업무방해 혐의를 받아 불구속 송치됐다.

이용욱 기자 wood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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