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LNG·철강 통상현안 해법 모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 영국 통상당국이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 운송·보험 제재와 영국의 철강 수입규제 등 양국 간 주요 통상현안을 점검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과 영국이 세계무역기구(WTO) 및 양국 FTA를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시장 개방과 안정적인 교역관계를 유지해 온 만큼, 한국산 철강의 시장 접근성이 회복될 수 있도록 관련 조치를 조속히 개선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FTA 개선협정 조기 서명·발효 협력

한국과 영국 통상당국이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 운송·보험 제재와 영국의 철강 수입규제 등 양국 간 주요 통상현안을 점검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해 타결한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협정의 조속한 발효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산업통상부는 박정성 통상교섭본부장이 9월 1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조나단 레이놀즈 영국 기업혁신과학통상부 장관과 화상으로 면담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상호 취임을 축하하고 에너지·철강 분야의 현안과 통상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박 본부장은 영국이 추진하는 러시아산 LNG 관련 해운·보험 서비스 금지 조치가 한국의 천연가스 도입과 에너지 안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
한국 기업이 체결한 러시아산 LNG 도입계약의 상당 부분에 영국 재보험사가 참여하고 있어 제재가 시행되면 기존 계약의 이행과 안정적인 물량 확보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 본부장은 유럽연합(EU)이 지난 7월 23일 발표한 제21차 대러시아 제재에 한국의 러시아산 LNG 도입에 대한 예외를 포함한 점을 강조했다. 이를 고려해 영국도 한국 기업의 기존 장기계약에 예외를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영국의 새로운 철강 조치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박 본부장은 해당 조치로 한국산 철강의 영국시장 접근이 제한되고 있다며 국내 철강업계의 강한 우려를 전달했다.
한국과 영국이 세계무역기구(WTO) 및 양국 FTA를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시장 개방과 안정적인 교역관계를 유지해 온 만큼, 한국산 철강의 시장 접근성이 회복될 수 있도록 관련 조치를 조속히 개선해 달라고 촉구했다.
양측은 2025년 12월 협상을 마친 한·영 FTA 개선협정의 조기 서명과 발효를 위해 필요한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개선협정에는 원산지 기준 완화와 서비스·정부조달 시장의 개방 확대 등이 담겨 있어 양국 기업의 수출입 비용을 낮추고 상호 시장 진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국제 무역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영국 정부와 협의를 지속하며 에너지·철강업계의 피해 가능성을 줄이고, 양국 간 교역과 투자 확대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Copyright © 산업저널 기사의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