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휩쓸린 아들 구하려 뛰어든 엄마…끝내 아들과 숨져(종합)

광주CBS 한아름 기자 2026. 9. 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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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에서 세 모자가 바닷물에 빠져 어머니와 아들이 숨지고 다른 아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2일 완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군 의신면 신비의 바닷길 인근에서 세 모자가 바닷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당시 세 모자 모두 구명조끼는 착용하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은 오전 11시 40분쯤 만조로 물이 가득 찼고 세 모자가 사고를 당한 당시에는 조금씩 수위가 낮아져 바닷길이 열리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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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바다 물살에 휩쓸리자…어머니가 구하려다 참변
40대 어머니와 4세 아들 숨지고 다른 아들은 치료 중
12일 오후 1시 50분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군 의신면 신비의 바닷길 인근 해변에서 세 모자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방본부 제공


진도에서 세 모자가 바닷물에 빠져 어머니와 아들이 숨지고 다른 아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2일 완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군 의신면 신비의 바닷길 인근에서 세 모자가 바닷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어머니 A씨와 B(4)군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함께 물에 빠진 C(8)군은 저체온증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어머니와 오빠들이 바다에 빠졌다"며 해변 모래사장에서 울고 있는 여자아이를 발견한 인근 리조트 소속 직원이 경찰에 최초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물놀이하다 물살에 휩쓸린 두 아들을 구하기 위해 어머니가 바다에 들어갔는데 그 과정에서 함께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세 모자 모두 구명조끼는 착용하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난 신비의 바닷길은 썰물에 물이 빠지면 길이 2㎞가량의 바닷길이 생기고 1시간여 뒤엔 밀물에 다시 잠기는 지역 명소로 알려져 있다.

이날은 오전 11시 40분쯤 만조로 물이 가득 찼고 세 모자가 사고를 당한 당시에는 조금씩 수위가 낮아져 바닷길이 열리는 상황이었다.

해경은 CCTV 분석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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