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AI가 모든 인간 죽일 수도"…통제 상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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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공지능 기업 '앤트로픽'의 연구 책임자가 SNS에 "AI가 모든 인간을 죽일 수도 있다고 믿는다"고 쓰면서 AI 공포가 새로운 키워드로 떠올랐습니다.
반면에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AI 공포를 키우며, AI 보안 업계 시장을 키우고 있는 거라고 설명했는데요.
<질문 5>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I가 만든 공포가 사이버 보안이라는 거대 시장을 만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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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조성준 서울대 명예교수>
미국 인공지능 기업 '앤트로픽'의 연구 책임자가 SNS에 "AI가 모든 인간을 죽일 수도 있다고 믿는다"고 쓰면서 AI 공포가 새로운 키워드로 떠올랐습니다.
반면에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AI 공포를 키우며, AI 보안 업계 시장을 키우고 있는 거라고 설명했는데요.
갑자기 왜 AI 인류 종말론이 튀어나왔는지, 진짜 대비를 해야 하는 건지 조성준 서울대 명예교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마치 영화 같은 시대가 도래했다고 봐도 될까요. 최근 AI의 발전 속도가 놀랍습니다. 사람 접속 여부를 가려내는 캡차 48단계도 통과하고요, 자물쇠가 잠긴 샌드박스를 스스로 탈출해 외부 서버 권한까지 훔쳤습니다. 영화 속 ‘기계의 반란’ 첫 장면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는 것 아닌가요?
<질문 2> 제프리 힌턴 교수는 "멸망 확률 10%"를 말했고, 앤트로픽 책임자는 "10년 내 인류 공격 확률 10%"를 경고했습니다. 영화 아마겟돈처럼 지구로 돌진하는 운석이 10년 뒤 도착한다는 소리와 다름없는데요. 실제 학계나 연구 현장에서는 ‘10년 카운트다운’을 어느 정도로 현실감 있게 받아들이고 있나요?
<질문 3> 최근 공개된 오픈AI의 'GPT-6 아스트라'는 인간 구별 시스템을 순식간에 통과하는 것은 물론, 세계 7대 수학 난제 중 하나인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을 단 나흘 만에 해결하며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현재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AI의 기술적 도약과 AGI(범용인공지능)의 접근 수준은 어느 정도입니까?
<질문 4> 옛날 SF 영화에서는 "전원 플러그를 뽑으면 끝난다"는 인간의 필살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란 연계 단체가 AI로 미 군함을 추적하고, 생물학 무기 연구까지 적발되는 지금, 과연 인간에게 그 '전원 플러그'를 뽑을 의지와 통제력이 남아 있기는 한 건지 궁금한데요?
<질문 5>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I가 만든 공포가 사이버 보안이라는 거대 시장을 만든다"고 했습니다. 빅테크들이 '인류 멸망'이라는 거대한 공포를 연출해 오픈소스를 죽이고 자신들만의 'AI 제국'을 세우려는 비열한 정치적 쇼라는 시각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최근 금융권에서는 AI 에이전트에게 사원 번호를 부여하고 승진/평가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AI와 사랑에 빠지거나, AI가 내 직장 상사가 되는 세상이 본격 현실이 된다면, 인간 노동자는 어디서 존재 이유를 찾아야 할까요?
<질문 7> 'AI 폭군의 등장' 같은 먼 미래의 SF적 공포에 시선을 빼앗긴 사이, 당장 가난한 나라 노동자들의 데이터 착취, 전력망을 집어삼키는 환경 파괴, 딥페이크 성범죄 같은 현재 진행형의 비극이 은폐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는데요?
<질문 8> SF 영화의 클리셰는 언제나 "기술이 아무리 정교해도 예측할 수 없는 '인간의 의지'가 변수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도래하고 있는 AI 시대를 어떤 태도로 맞이해야 할까요? 기술 발전에 대해 브레이크를 걸지 않으면서도 위험성은 통제할 수 있는 최선의 균형점을 찾아야 할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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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민(kk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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