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인데 양발을 미드필더처럼 쓴다"… 日 국가대표 수문장 스즈키 조명한 현지 매체, "아직 선방 능력은 확인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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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자이온 골키퍼가 새로운 팀에 순조롭게 적응해나가고 있다.
미국 유력 매체 '디애슬레틱'은 일본 국가대표팀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을 향해 "양발을 미드필더처럼 쓰는 골키퍼"라고 칭했다.
처음엔 원래 주전 골키퍼였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를 매각했을 때만 스즈키 영입을 추진하려했지만, 도중에 계획이 바뀌면서 스즈키를 최대 3,500만 유로(약 545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품었다.
스즈키는 선방 과정에서 판단에 아쉬움을 남겼던 경우가 잦았던 골키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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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이창현 기자

스즈키 자이온 골키퍼가 새로운 팀에 순조롭게 적응해나가고 있다.
미국 유력 매체 '디애슬레틱'은 일본 국가대표팀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을 향해 "양발을 미드필더처럼 쓰는 골키퍼"라고 칭했다. 스즈키는 올여름 파르마 칼초를 떠나 애스턴 빌라(이하 빌라)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이번 시즌 3경기에 출전해 3실점을 허용했다.
이번 이적 시장에서 스즈키는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당초 계획은 PSG로 이적한 뒤, 임대로 유벤투스에서 한 시즌을 소화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PSG와의 개인 합의 단계에서 거래가 무산되면서 자연스럽게 유벤투스행도 멀어졌다.
여기에 관심을 보인 팀이 빌라다. 빌라는 이번 여름 내내 스즈키를 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엔 원래 주전 골키퍼였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를 매각했을 때만 스즈키 영입을 추진하려했지만, 도중에 계획이 바뀌면서 스즈키를 최대 3,500만 유로(약 545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품었다. 이후 빌라는 에밀리아노를 첼시 FC에 매각했다.

빌라가 스즈키에게 관심을 보인 가장 큰 이유는 그의 장거리 킥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적인 골키퍼에게 요구되는 볼 배급 능력을 통해 이미 빌라의 후방 빌드업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스즈키는 상대의 강한 압박이 들어올 때는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공격수를 향해 정확한 킥을 배급할 수 있다. 상대가 적은 숫자로 압박할 때는 비어 있는 동료를 찾은 뒤 그 선수에게 패스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기에 공격 시작에 있어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심지어 골키퍼로서는 드물게도 양발을 모두 활용해 전진 패스를 찌른다.
다만 아직 스즈키의 선방 능력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디애슬레틱'은 "경기 중 슛을 막아내는 골키퍼의 기본기를 시험받을 기회가 아직 많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스즈키는 선방 과정에서 판단에 아쉬움을 남겼던 경우가 잦았던 골키퍼다.
한편 빌라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주축 자원들을 대거 내보냈다. 그 후유증이 시즌 초반부터 드러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1무 2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하지만 지난 9일(이하 한국 시간) 클럽 브뤼헤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서 3-2로 승리하며 반전의 실마리를 찾았다.

빌라는 12일 오후 11시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리그 첫 승을 정조준한다. 에밀리아노 골키퍼는 첼시 FC로 떠났기에, 이날 경기 역시 스즈키가 장갑을 낄 확률이 매우 높다. 과연 현지 매체로부터 극찬을 받은 스즈키가 팀의 리그 첫 승에 기여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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