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ACE Fair] '가족 나들이·비즈니스의 장(場)' 대만족…“올해도 흥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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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13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국내 대표 콘텐츠 전문 전시회 'ACE Fair'가 올해도 대성공 예감을 보이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대표 전시회로서 위상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고 있다.
조명현 전시사업팀 차장은 "'ACE Fair'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체험존과 다양한 캐릭터 굿즈 판매 부스, 그리고 부모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체험 공간을 마련하면서 자연스럽게 가족 나들이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며 "아울러 최신 콘텐츠와 산업 동향을 소개하고, 비즈니스 상담회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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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13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국내 대표 콘텐츠 전문 전시회 'ACE Fair'가 올해도 대성공 예감을 보이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대표 전시회로서 위상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고 있다.
방송·영상, 애니메이션·캐릭터, 게임, 웹툰, 실감 콘텐츠, 인공지능(AI) 융합콘텐츠 등이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2026 'ACE Fair'는 이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민들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몰려든 관림객들이 보고, 듣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감한 데 이어 참가 기업의 기술 교류 및 마케팅의 장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막 첫날인 10일부터 전시장 곳곳은 발디딜 틈 없이 관람객들로 가득 찼다. 특히 사흘째인 12일에는 토요일 맞아 입장 시간인 오전 10시 이전부터 전시장 입구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크게 붐볐다. 아이들과 부모들의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가장 눈길을 끈 곳은 캐릭터 판매 업체들의 부스였다. 인기 캐릭터 상품을 구매하려는 관람객들이 길게 줄을 서 마치 대형 콘서트 굿즈 판매장을 방불케 했다. 한 부모는 “아이들보다 더 신나서 줄을 서게 된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보드게임 체험존은 어린이들의 천국이었다. 다양한 보드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은 아이들로 가득 찼으며 게임을 즐기며 환호성을 지르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몰입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는 등 보드게임 체험존은 자연스럽게 가족 나들이 공간으로 변했다.

코스프레 문화는 이제 'ACE Fair'의 또 다른 매력으로 자리잡았다. 젊은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애니메이션·게임·영화 등의 캐릭터 의상과 분장으로 인물을 재현하고 행동까지 표현하며 전시장 곳곳을 누비며 볼거리를 만들어냈다.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사람들로 인해 코스프레 참가자들은 이내 스타가 된 듯 환한 미소를 지으며 호응했다.
대형 미디어 기업과 콘텐츠 제작사들의 부스는 또 다른 풍경을 만들어냈다. 관람객들은 가상현실(VR) 체험관에서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눈부신 기술 발전에 감탄을 쏟아냈고 웹툰 플랫폼 부스에서는 작가와 팬들이 직접 만나 사인회를 진행했다.

세계 29개국 400여 개사(540여 개 부스)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외 바이어 250여명이 모여 수출·투자 상담 등 비즈니스 교류도 펼쳐졌다. 신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소비자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면서 참가 기업은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 촉진 효과를 동시에 누렸다.
대표적으로 SK브로드밴드·CJ ENM·딜라이브를 비롯해 LG유플러스 등 국내 중대형 콘텐츠 전문 업체들은 각각 전시관과 바이어 미팅룸을 마련했다.
SK브로드밴드는 '위대한 삼촌: 로컬 히어로의 탄생', '트립인코리아'와 같은 지역 상생 콘텐츠와 더불어 B tv AI 스튜디오 등 방송 제작 솔루션을 소개했다. 지역 상생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위대한 삼촌: 로컬히어로의 탄생' 시즌2를 론칭했으며 AI 방송 제작 솔루션 'B tv AI-Studio'에서 가상 아나운서가 눈길을 끌었다.

올해 처음 참여한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사 최초로 교보문고 전자책(eBook) 구독 서비스 'sam'과 디지털 매거진 구독 서비스 '모아진'을 결합한 구독 상품을 선보이는 체험형 공간으로 부스를 조성했으며 딜라이브TV는 해외 바이어들을 겨냥해 다양한 자사 콘텐츠를 소개하는 장소를 마련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입주 및 지원기업의 대표 콘텐츠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으며 광주가상융합산업혁신센터는 MR 기술을 망라하는 초실감형 기술 및 서비스를 공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3차원(3D) 애니메이션 전문기업 마로스튜디오 부스에서는 관람객들이 '버추얼 아이돌'과 'AI 콘텐츠' 를 살펴보며 신기한 듯 사진을 찍고 기업 관계자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번 전시회를 주관한 광주관광공사는 전시회 마지막날인 13일에는 일요일을 맞아 더욱 많은 관림객들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조명현 전시사업팀 차장은 “'ACE Fair'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체험존과 다양한 캐릭터 굿즈 판매 부스, 그리고 부모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체험 공간을 마련하면서 자연스럽게 가족 나들이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며 “아울러 최신 콘텐츠와 산업 동향을 소개하고, 비즈니스 상담회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CE Fair(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 in Jeonnam-Gwangju)'는 2006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33개국 400개사가 참여해 4억2382만 달러 규모의 수출·투자 상담 실적을 기록했으며, 4만6868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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