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Ti7 PHEV 캐나다 문서 유출…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탑재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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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Ti7'이 캐나다 토론토에서 포착됐다. 차량 내부에서 포착된 문서를 통해 중국 내수용과 달리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BYD가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 현지 맞춤형 PHEV 라인업을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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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30도서도 12분 만에 충전…북미 시장 겨냥한 현지화 행보 가속

[더구루=김예지 기자] BYD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Ti7'이 캐나다 토론토에서 포착됐다. 차량 내부에서 포착된 문서를 통해 중국 내수용과 달리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BYD가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 현지 맞춤형 PHEV 라인업을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레딧의 캐나다 전기차 커뮤니티(r/EVCanada) 이용자 'baptizedinprosecco'는 최근 토론토 셰라톤 센터 주차장에 세워진 BYD Ti7 조수석에 놓인 제품 사양서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포착은 지난달 몬트리올에서 '씨라이언 7'과 함께 목격된 데 이어 캐나다 내 두 번째 공식 현지 실차 포착이다.
유출된 문서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BYD Ti7 PHEV SUV'로 명시됐으며, 사륜구동(AWD) 레이아웃에 BYD의 최신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됐다. 상세 기술 사양이 인쇄된 홍보용 문서 형태라는 점에서 단순 시험 주행이 아닌 체계적인 현지 평가 프로그램이 진행 중임을 시사한다.
특히 이번 파워트레인 조합은 중국 내수 시장에는 존재하지 않는 해외 전용 스펙이다. BYD는 중국 내수 시장에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순수 전기차(BEV) 모델에만 적용해 왔다. 지난 4월 중국에 출시된 Ti7 EV 플래시 차징 에디션에는 적용됐으나, 내수용 PHEV 모델은 모두 1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210Wh/kg 이상으로 기존 대비 약 5% 향상됐으며,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배터리 10%에서 70%까지 단 5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영하 30도의 극저온 환경에서도 20%에서 97%까지 12분 만에 충전할 수 있어, 겨울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캐나다 환경에 최적화된 구성이라는 평가다.
공개된 주요 사양은 전장 4999mm, 전폭 1995mm, 전고 1885mm, 휠베이스 2920mm의 차체 크기에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조합됐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4.5초, 복합 연비는 8.5L/100km, 최고 속도는 220km/h다.
업계에서는 BYD의 캐나다 진출 행보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본다. BYD는 최근 캐나다 공식 웹사이트에 '커밍순(Coming Soon)' 문구를 게재하고 토론토와 밴쿠버를 중심으로 영업·마케팅 등 관리자급 채용을 진행 중이다. 또한 온타리오주 마컴에 법인을 등록하고 딜러망 확보를 위해 자문사를 통한 전시장 부지 물색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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