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레버리지 ETF 100일…규제책에도 '관리 공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별 종목의 주가를 2배로 추종하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상품이 국내에 도입된 지 100일이 넘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에 레버리지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개인투자자 자금이 몰렸고, 6월에는 16개 상품의 순자산이 16조 원, 거래대금은 20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한국 투자·삼성·키움·미래에셋증권 등 8개 증권사가 약 석 달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거래로 거둔 수수료는 647억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개별 종목의 주가를 2배로 추종하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상품이 국내에 도입된 지 100일이 넘었습니다.
초기 고수익 기대에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자, 규제책이 잇따라 나왔지만, 새로운 문제가 불거지는 등 혼란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김채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월 27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 16종이 시장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에 레버리지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개인투자자 자금이 몰렸고, 6월에는 16개 상품의 순자산이 16조 원, 거래대금은 20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하지만 기초자산 주가가 횡보하거나 등락을 반복하면서 이른바 '음의 복리 효과'가 나타났고, 급락장 속 개인투자자들의 손실도 커졌습니다.
반면 거래가 급증하면서 증권사들은 막대한 수수료 수익을 챙겼습니다.
한국 투자·삼성·키움·미래에셋증권 등 8개 증권사가 약 석 달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거래로 거둔 수수료는 647억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지난 7월 신규 상장을 잠정 중단하고 광고를 제한하는 한편, 기본 예탁금도 1천만 원에서 현금 3천만 원으로 올리는 등 잇따라 규제책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상품의 시장가격이 실제 가치보다 낮게 형성되는 '음의 괴리율' 문제도 불거졌습니다.
<윤재홍 / 미래에셋증권 수석연구위원> "음의 괴리율이 지속된다는 건 ETF의 실제 가격보다 시장에서 거래된 가격이 실제 가치보다 낮게 거래됐다는 의미입니다. 새로 매수하는 투자자에게는 싸게 매수할 수 있다는 건 긍정적일 수 있겠지만, 기존 보유자 입장에서는 실제 가치보다 낮게 매도해야 한다는 점에서 불리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관련 규정을 고쳐 음의 괴리율도 절댓값으로 관리하도록 했고, 지난달 19일부터 강화된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큰 논란 이후에도 여전히 땜질식 대책이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국정감사에서도 레버리지 ETF 문제는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채영입니다.
[그래픽 류경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국정감사 #단일종목레버리지ETF #괴리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채영(chaecha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금빛 총성’ 울리고 귀국…“다시 정조준“
- 김여정, 정동영 대화 제의에 “망상·넋두리…마주설 일 없어“
- 모레노호, 답답한 경기력…FIFA 47위 베네수엘라와 득점 없이 비겨
- 상어 ’부캉이’ 구조작업 중단…수로에 그물 설치
- ’은행권 전방위 해킹사건’에…경찰, 즉각 내사 착수
- 구글, ‘우주 데이터센터’ 첫 궤도 실험…TPU 위성 발사 성공
- 與, ’DMZ 지뢰 폭발’ 규탄 결의안 당론 발의
- 미국 9월 고용 2만 9천명 증가…예상치 크게 밑돌아
- 의협, 소아응급실 압수수색에 “전대미문의 사태“
- 지난달 호르무즈서 LNG선 19척 통과 …개전 이후 최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