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근원 CPI 0.3%↑시장 예상치 웃돌아…연준 금리 인상론 86% 급등

김동화 2026. 9. 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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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물가 상승 압력이 식지 않으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시 기준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들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8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내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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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앞두고 추가 긴축 가능성에 시장 요동
WSJ “연준, 일회성 인상 그치지 않을 것” 관측
▲ 첫 FOMC 이후 기자회견 갖는 케빈 워시 미 연준 신임 의장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의 물가 상승 압력이 식지 않으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시 기준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들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8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내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8월 CPI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3.4% 오르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하지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 전문가 예상치(0.2%)를 웃돌았다.

인플레이션 수치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자 금리선물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15~16일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은 전날 72.4%에서 86.3%로 껑충 뛰었다. 일주일 전(59.4%)과 비교하면 25%포인트 이상 급등한 수치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 한 차례 인상에 그치지 않고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1990년대 이후 단 한 번만 금리를 올리고 단행을 끝낸 사례는 1997년이 유일하다고 지적하며 연속 인상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번 물가 지표는 잭슨홀 미팅에서 기조적 물가 잡기를 강조해 온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리더십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도 중대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함께 연일 치솟았던 국제유가가 반락한 것이 투자 심리를 살리며 5일 만에 반등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09.19포인트(0.98%) 오른 5만2573.2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65.28포인트(0.86%) 상승한 7656.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51.31포인트(0.96%) 오른 2만6333.0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브렌트유 11월물 선물은 배럴당 전장보다 3.02달러(2.81%) 내린 104.61달러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 선물은 2.43달러(2.37%) 하락한 100.05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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