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잡아라"…K-뷰티 특화 매장으로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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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국내 오프라인 뷰티 매장이 이제는 한국 관광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는데요.
이에 패션이나 생활용품에 주력하던 플랫폼들도 뷰티 특화 매장을 내고 외국인 사로잡기에 나섰습니다.
올리브영 등 오프라인 뷰티 매장 방문이 한국 관광 필수 코스가 되면서 장바구니가 일종의 기념품이 된 겁니다.
국내 오프라인 뷰티 시장에서 올리브영이 독보적인 질주를 이어가자, 패션이나 생활용품에 주력하던 플랫폼들도 연달아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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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뷰티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국내 오프라인 뷰티 매장이 이제는 한국 관광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는데요.
이에 패션이나 생활용품에 주력하던 플랫폼들도 뷰티 특화 매장을 내고 외국인 사로잡기에 나섰습니다.
김도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홍대 거리를 찾은 외국인들이 약속이나 한 듯 커다란 가방을 하나씩 들고 있습니다.
CJ올리브영에서 판매하는 3천 원짜리 장바구니입니다.
<패티·나오미 / 대만 타이베이> "이 가방은 한국 길거리 어디에나 있어요. 모든 사람들이 최소한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올리브영 등 오프라인 뷰티 매장 방문이 한국 관광 필수 코스가 되면서 장바구니가 일종의 기념품이 된 겁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외국인이 올리브영에서 쓴 돈도 1조 원을 넘겼는데, 작년보다 석 달이나 빠른 기록입니다.
국내 오프라인 뷰티 시장에서 올리브영이 독보적인 질주를 이어가자, 패션이나 생활용품에 주력하던 플랫폼들도 연달아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홍대 인근에 처음으로 뷰티 단독 매장을 열었습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모두 4개 층 규모로, 매장 안에는 별도 사업자가 운영하는 렌즈 판매점과 약국도 들어섰습니다.
<이민지 / 무신사 관계자> "홍대 지역은 외국인 고객 비중이 70%가 될 정도로 글로벌 특화 지역입니다. 글로벌 고객과 접점을 형성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이라고 생각해…"
특히 600여 개 입점 브랜드 가운데 인디 브랜드 비중이 70%에 달합니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흥 브랜드를 내세워 차별점을 만들겠다는 전략입니다.
<애니 / 태국 치앙마이> "K-뷰티 매장이 아주 흥미로워요. 새로운 한국 화장품들이 기대돼요."
기존 대기업 브랜드 중심에서 벗어나 최근 K-뷰티 시장에서는 중소 브랜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액은 50억 7천만 달러로 작년보다 30.7% 늘었는데요.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입니다.
앞서 생활용품점인 다이소도 지난달 건대에 첫 뷰티 특화 매장을 냈습니다.
매장의 80% 이상을 뷰티 제품으로 채웠는데, 외국인 매출 비중이 높은 건대 상권을 공략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1천만 명을 넘어서면서 또다시 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내수 시장 한계에 직면한 유통업계도 K-뷰티를 앞세워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도헌입니다.
[영상취재 신재민]
[영상편집 진화인]
[그래픽 남진희]
#다이소 #올리브영 #관광객 #K뷰티 #무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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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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