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국민만 본다"‥정작 '적합' 국민 13%뿐

이문현 2026. 9. 1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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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직 논란' 등에 맞서 사무실 출근 대신 기자회견을 열고 정면돌파 의지를 밝힌 용혜인 성평등부장관 후보자가 어제 다시 출근했습니다.

'국민만 보고 가겠다'는 용 후보자에 대한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고, 여권에서도 더 이상 용 후보자를 감싸지 않는 분위기가 읽히고 있습니다.

'의원과 장관' 겸직에 대한 비판 여론에, 법률상 문제가 없다고 반박한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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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겸직 논란' 등에 맞서 사무실 출근 대신 기자회견을 열고 정면돌파 의지를 밝힌 용혜인 성평등부장관 후보자가 어제 다시 출근했습니다.

'국민만 보고 가겠다'는 용 후보자에 대한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고, 여권에서도 더 이상 용 후보자를 감싸지 않는 분위기가 읽히고 있습니다.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의원과 장관' 겸직에 대한 비판 여론에, 법률상 문제가 없다고 반박한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용혜인/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그제)] "겸직은 법률이 허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겸직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건데, 용 후보자는 출근길에서도 '국민'을 여러 번 거론하며 같은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용혜인/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국민들께서 살펴봐 주시리라고 생각… 국민만 보고 필요한 부분들 소상하게 설명해 나가겠습니다."

'불법이 아니라고 다 되는 건 아니지 않느냐'는 기자 질문에 용 후보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용혜인/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장관 후보자에겐 최소한 법 이상의 기준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저 역시도 무겁게 듣고 있고요… 제가 기자분들께 요청드리는 것은 공정하게 사실관계를 다뤄달라…"

한국갤럽이 18세 이상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용 후보자가 장관으로 적합하다' 13%, '적합하지 않다' 61%로 조사됐습니다.

용 후보자와 비슷한 연령대인 20대와 30대의 적합 응답도 15%, 12%에 그쳤습니다.

[용혜인/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2030 마음이 돌아섰다고 보십니까? 어제 해명으로요.>……."

야권은 비판목소리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김소희/국민의힘 의원] "부적격 용 후보자 지명을 즉각 철회하십시오."

여권에서도 우려의 반응과 함께 후보자 거취를 둘러싼 논의가 수면 위로 나오고 있습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국민의 눈높이에서 엄중히 바라보고 있고, 당 내외의 평가와 의견을 비상하게 취합하고 있다…"

기자회견 뒤에도 논란은 계속되고 여당에서조차 거리두기를 하는 모양새인데, 아직 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일정도 잡히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 조사기관 : 한국갤럽 자체 조사 - 조사기간: 2026년 9월 8~10일 - 표본추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주요 지표 표준오차·신뢰구간·상대표준오차 제시 - 접촉률: 46.7%(전체 투입 유효 번호 대비 통화 연결) - 응답률: 9.4%(총통화 10,622명 중 1,000명 응답 완료) - 질문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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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현 기자(lm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today/article/6851328_370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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