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울린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故 곽순옥, 오늘(12일) 3주기 [MD투데이]

강다윤 기자 2026. 9. 12.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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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 KTV 국민방송'./유튜브 채널 ' KTV 국민방송'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로 이름을 알린 원로 가수 故 곽순옥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흘렀다.

곽순옥은 2023년 9월 12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1932년 만주 지린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국전쟁 이전 남한으로 넘어왔으며, 1951년 미8군 무대에서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곽순옥은 1964년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를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분단의 아픔과 이산가족의 애타는 심경을 담은 이 곡은 라디오 연속극 '남과 북'의 주제가로 처음 알려졌으며, 이듬해 동명의 영화에도 삽입됐다.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는 패티김, 문주란, 장사익 등 여러 가수가 다시 부르며 오랜 시간 사랑받았다. 특히 패티김이 부른 버전은 1983년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의 주제가로 사용되면서 국민가요로 자리매김했다. 당시 원곡자인 곽순옥 역시 방송에 특별 출연해 직접 노래를 불렀다.

고인은 1965년 홍콩으로 떠난 뒤 사실상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미국과 한국 등을 오가며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랜 시간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곽순옥은 2021년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제작진과의 전화 연결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당시 고인은 뇌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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