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미친 상황, 집이 9채인데 노숙자 신세" 베테랑 UFC 파이터의 기막힌 사연...1억 보너스 받고도 차에서 생활

황보동혁 기자 2026. 9. 1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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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라이트급 파이터 킹 그린이 집을 9채나 보유하고도 자동차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지금 자동차에서 생활하고 있다. 집을 9채 정도 보유하고 있지만 현재 나는 노숙자다. 내 집에는 모두 친구들이 살고 있다. 말 그대로 지금 이 순간에도 차에서 지내고 있다. 정말 미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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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UFC 라이트급 파이터 킹 그린이 집을 9채나 보유하고도 자동차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그린이 코너 맥그리거의 복귀전이 열린 대회에서 10만 달러(약 1억 3,400만 원)의 보너스를 받은 지 불과 두 달 만에 '노숙자' 신세가 됐다"고 보도했다.

그린은 최근 인터넷 방송 플랫폼 '킥'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자신의 현재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지금 자동차에서 생활하고 있다. 집을 9채 정도 보유하고 있지만 현재 나는 노숙자다. 내 집에는 모두 친구들이 살고 있다. 말 그대로 지금 이 순간에도 차에서 지내고 있다. 정말 미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것도 인생의 일부다.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삶을 보여주고 싶다. 나는 항상 이런 일들을 겪고 있다"며 "지난 훈련 캠프에서는 30만 달러(약 4억 원) 상당의 보석을 도난당했다. 이런 일은 끝날 줄을 모른다"고 덧붙였다.

당초 그린은 여자친구와 함께 새로운 집으로 이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이달 결별하면서 계획이 무산됐다. 올해 여러 채의 주택을 추가로 매입했지만 해당 주택에는 임차인과 친구들이 거주하고 있어 당장 머물 곳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린은 "이번 경기가 끝나면 머물 곳을 찾을 것이다. 어떻게든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킹 그린은 UFC에서 13년 넘게 활동한 베테랑이며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은 36승 17패 1무다.

지난 7월 열린 UFC 329에서는 테런스 맥키니를 상대로 1라운드 KO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흐름을 뒤집은 뒤 1라운드 종료 직전 상대를 쓰러뜨렸다. 그린은 이날 승리로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에 선정돼 10만 달러의 보너스까지 받았다.

하지만 여자친구와의 결별로 이사 계획이 무산된 데다 보유한 주택에도 지인과 임차인들이 거주하면서 현재 자동차에서 생활하는 상황에 놓였다.

한편 그린은 오는 10월 3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리는 UFC 332에서 에스테반 리보빅스와 맞붙는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UFC 라이트급 랭킹에 재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LowKick M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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