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걸어 섬 위 하늘로…6일 만에 2만명 발길
[앵커]
동해안에서 가장 긴 해상 산책로, 송지호 바다하늘길이 최근 문을 열었습니다. 개장 엿새 만에 2만 명이 찾아오면서 강원도 고성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조승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강원도 고성 송지호 해변에 다리가 놓였습니다.
오직 걸어서만 건널 수 있는 해상 산책로 '송지호 바다 하늘길'입니다.
멀리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온몸을 감쌉니다.
바닥이 뻥 뚫린 스카이워크는 아찔함을 더해줍니다.
[김경희/서울 송파구 : 단지 바다 위에 있는 다리를 건너는 게 아니라 저 섬을 통해서 가면서 하늘로 가는…]
길이 끝나는 곳엔 섬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섬 안 가득한 대나무가 아름다워 '대섬'이라고도 불리는 '죽도'입니다.
죽도 안에 있는 전망대입니다.
이곳에서는 고성의 푸른 바다와 하늘뿐만이 아니고요.
오늘처럼 날씨가 좋은 날엔 설악산의 능선과 대청봉까지 볼 수 있습니다.
송지호 바다 하늘길은 지난 5일부터 공식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휴장일인 월요일을 빼고 오늘까지 엿새 만에 2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길이 631m로 동해안에서 가장 긴 해상 산책로지만, 경사가 완만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조상준/경기 김포시 : 사진도 중간중간 찍고 그러면서 느긋하게, 애들 힘들면 쉬면서 왔습니다.]
고성군은 곳곳에 운영 요원과 CCTV를 배치하고 날씨에 따라 문을 닫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인근에 들어선 3층 규모 복합 레저체험시설도 이르면 이달 말 문을 열 예정입니다.
[화면제공 강원 고성군청]
[영상취재 박용길 영상편집 박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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