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완주·장수 24시] 정읍시, 160억원 맞춤 지원 통해 민생경제 선순환 이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자치도 정읍시가 고물가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낮추고 지역 안에서 소비가 이어지는 민생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읍시는 올해 주요 소상공인 지원정책에 160억원대의 예산을 편성하고 직접적인 경영비용 지원과 금융 안전망 확충, 정읍사랑상품권 및 공공배달앱을 활용한 소비 촉진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은 시민의 일상과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세심하게 추진하고 시민의 소비가 지역 상권의 매출과 새로운 일자리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민생경제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문재표 의원은 △사업 종료 이후 체계적인 사후관리계획 수립 △공동이용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및 주민활동 지원 △사후관리 현황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그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는 체계 마련 등 세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완주군 만경강서 ‘전국 생물다양성대회’ 성황리 개최
제20회 장수한우랑사과랑 축제 13일까지 의암공원 일대 개막
(시사저널=전북본부=정재근 기자)

전북자치도 정읍시가 고물가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낮추고 지역 안에서 소비가 이어지는 민생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읍시는 올해 주요 소상공인 지원정책에 160억원대의 예산을 편성하고 직접적인 경영비용 지원과 금융 안전망 확충, 정읍사랑상품권 및 공공배달앱을 활용한 소비 촉진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샘고을시장과 주변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고 충정로를 정읍시 제1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면서 정책의 범위를 개별 점포에서 지역 상권 전체로 넓혀가고 있다.
단순히 일회성 지원금을 지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이 위기를 견딜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시민에게는 지역 소비에 따른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정책의 핵심이다. 이렇게 창출된 소비가 다시 골목상권의 매출과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해 지역경제의 자생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정읍시는 매출 감소와 고정비 상승을 동시에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안정지원금과 카드수수료 지원, 특례보증 및 이자 지원, 노란우산공제 가입 지원 등 단계별 지원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소상공인 안정지원금으로 4092명에게 총 20억 4600만원을 지급했다. 아직 지원금을 신청하지 못한 소상공인을 위해 추가 신청도 진행한다. 카드 결제가 일반화되면서 영세 사업자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카드수수료도 지원한다.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2215명이 신청했으며, 시는 매출액 등 관련 자료를 확인한 뒤 9월 중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담보력과 신용도가 부족해 시중 금융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는 특례보증과 이자 지원이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올해 특례보증 대출 규모는 총 125억원으로, 현재까지 413건에 118억원이 지원돼 전체 규모의 94.4%가 소진됐다.
시는 더 많은 사업자가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조례를 개정해 소상공인 한 명당 대출 한도를 기존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높였다. 연 1%를 초과하는 이자율에 대해서는 최대 연 3%까지 이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지원액은 2억 6580만원이다.
이와 함께 정읍시는 올해 정읍사랑상품권을 총 1040억원 규모로 발행하고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2%로 높였다.
시민은 월 70만원, 연간 800만원 한도에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보유 한도는 150만원이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680억원어치가 판매돼 시민의 가계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소비 자금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오는 12월까지 착한가격업소에서 정읍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경우 결제액의 5%를 추가로 돌려주는 환급 사업을 시행한다.
정읍형 공공배달앱도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함께 혜택을 보는 지역 소비 창구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주문 건수는 12만 1199건, 매출액은 33억 56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할인 행사에 1억 5653만원, 5% 환급 혜택에 4482만원가량을 지원했다.
정읍시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샘고을시장과 중앙로·우암로·새암로 일원에 총 80억원을 투입하는 '샘고을정다운상권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4년 차인 올해는 17억 2600만원을 들여 시설·환경 개선, 창업 등 3개 사업과 관광, 체험, 축제, 홍보 분야 12개 사업을 진행한다.
우선 낡은 거리와 점포의 환경을 개선한다. 약 70개 점포의 간판과 고객 이동선을 정비하고, 15개 점포의 영업환경과 3개 점포의 주방을 개선해 보다 깨끗하고 편리한 쇼핑 환경을 조성한다.
빈 점포에는 예비창업자가 입점할 수 있도록 3개 점포를 선정해 한 곳당 최대 6000만원의 내부 공간 정비 비용을 지원한다. 상권의 빈 공간을 새로운 창업과 일자리의 기회로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지난 7월 충정로 일원 6317.78㎡, 78개 점포를 정읍시 제1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 전통시장 밖에 있는 골목상권도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과 각종 상점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학수 시장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은 시민의 일상과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세심하게 추진하고 시민의 소비가 지역 상권의 매출과 새로운 일자리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민생경제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9월부터 전기 저상 시내버스 3대 '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 시내버스' 운영

정읍시는 9월부터 전기 저상 시내버스 3대를 '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 시내버스'로 운영한다.
버스 외부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사발통문을 작성하는 장면을 중심으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역사적 의미를 담았다.
전봉준 장군과 동학농민군, 고부농민봉기,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등을 차례로 배치해 혁명의 시작과 확산부터 오늘날의 기억과 계승에 이르는 역사적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색상에도 각각의 의미를 담았다. 갈색은 황토현의 대지와 역사성을 나타내고 흰색은 평화와 화합, 초록색은 정읍의 자연과 생명력, 파란색은 미래와 희망을 상징한다.
교통약자의 승하차와 이동 편의를 고려해 전기 저상버스를 활용했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버스를 이용하거나 거리에서 외관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동학농민혁명의 주요 장면과 역사적 의미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이학수 시장은 "시민들에게 친숙한 대중교통을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정읍의 역사적 가치를 더욱 가까이에서 접하길 바란다"며 "일상에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13회 전북친환경농업인대회도 함께 열려… 600여 명 방문

만경강 발원지이며 생태친화 도시인 완주군에서 전국 규모로 열린 '제6회 전국 생물다양성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완주군은 최근 고산미소시장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를 통해 600여 명의 방문객과 함께 농업과 자연이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상을 제시했다.
완주군 친환경농업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는 청정 생태계를 간직한 완주의 환경적 가치를 집약해 선보였다. '자연의 속도에 맞춰 미래를 연결하다(부제: 함께 잇는 생명의 그물)'를 표어로 내걸고, 만경강 최상류의 우수한 생태 자원을 활용한 논 생물 관찰 체험과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학술 토론회(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완주의 친환경 논에 들어가 다양한 수생 생물을 직접 관찰하고 서식지를 탐구한 현장 체험은 생물다양성의 가치와 농업의 중요성을 몸소 체감하는 뜻깊은 배움의 장이 됐다.
대회와 함께 치러진 '제13회 전북친환경농업인대회' 역시 도내 농업인의 연대와 소통을 이끌었다. 우수 친환경 농업인 표창을 비롯해 친환경 농업의 발전 전략을 공유하며 완주가 전북을 대표하는 친환경 농업 거점임을 널리 알렸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대회는 생물다양성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 세대가 친환경농업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며 조화롭게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온천과 숲이 함께하는 '완주 상관 워터풀 파티' 연다

완주군이 상관면의 온천과 편백숲, 숙박시설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축제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상관면 일원에서 '2026 완주 상관 워터풀파티&숙박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자연환경과 숙박시설을 관광 콘텐츠와 결합해 관광객이 상관에 머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축제는 12일 오후 7시 개막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워터풀파티와 DJ파티를 비롯해 개막식 축하공연, 불꽃축제 등이 이어지며 상관의 밤을 색다른 축제 분위기로 채울 예정이다.
낮에는 물놀이와 함께 상관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숙박시설 내 물놀이 공간을 비롯해 숲체험과 공예체험 등이 마련되며, 방문객들은 축제 기간 동안 휴식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먹거리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상관면부녀회가 주민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고 푸드트럭 등이 함께하는 푸드존을 마련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지역의 먹거리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 숙박업소가 축제 운영에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보엠유황온천앤리조트, 상관리조트, 숲내음, 여림재 등 상관면 내 숙박시설과 숲쟁이협동조합, 상관면부녀회 등이 참여해 관광객의 숙박과 체험, 먹거리를 연계한다.
완주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상관의 온천과 숲이라는 자연자원에 물놀이와 공연, 체험을 더해 당일 방문에 그치지 않고 머무를 수 있는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안형숙 관광축제과장은 "상관은 온천과 편백숲을 비롯해 머물며 쉬어갈 수 있는 다양한 자원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상관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고, 관광객들이 지역에서 즐기고 머무는 시간이 늘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20회 장수한우랑사과랑 축제서 장수농업홍보전시관 운영

장수군은 13일까지 의암공원과 누리파크 일원에서 열리는 제20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기간 의암공원 다목적체육관에서 '장수농업홍보전시관'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관은 축제 기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장수군 농·축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농업정책 홍보와 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전시관에는 첨단 농업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과 수직농장, 사과 다목적 비가림 시설 등이 소개된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에 대응하는 미래농업의 변화상을 선보이고, 청년농업인과 함께 추진하는 스마트팜 사업 현황과 장수군 농업의 발전 방향도 알기 쉽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7개 읍·면의 특화품목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상품을 전시해 장수 농특산물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널리 알린다. 농업뿐만 아니라 축산과 국제산악관광, 생태관광 등 장수군이 보유한 다양한 자원과 연계 정책도 함께 홍보해 지역의 매력을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참여형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어린이들이 장수 농산물을 직접 표현해 보는 '장수농산물 그리기'와 농기계 미니 체험존을 운영해 농업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장수군은 단순한 정책·상품 전시에서 벗어나 방문객이 직접 보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축제의 즐길 거리를 더하고, 장수 농업의 가치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농업홍보전시관은 장수 농업의 우수성과 미래 발전상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며 "군민과 방문객들이 첨단 농업기술과 지역 특화품목을 직접 체험하며 장수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재표 장수군의원 "도시재생사업의 체계적인 사후관리" 촉구

장수군의회(의장 정상득) 문재표 의원은 지난 9월 9일 열린 제387회 장수군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의 성과가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사후관리 기반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문 의원은 "그동안 장수군이 장수읍과 장계면을 중심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며 생활환경 개선과 기반시설 및 공동이용공간 조성 등에 많은 예산과 행정력을 투입해 왔다"며 "이제는 사업 추진뿐만 아니라 사업 완료 이후 조성된 시설과 성과를 어떻게 이어가고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도시재생의 성과는 시설을 조성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업 종료 이후 어떻게 운영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그 지속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문재표 의원은 △사업 종료 이후 체계적인 사후관리계획 수립 △공동이용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및 주민활동 지원 △사후관리 현황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그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는 체계 마련 등 세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시설과 공간을 실제 이용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주민들이 직접 시설 운영과 관리ㆍ개선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문 의원은 "사업의 준공이 도시재생의 끝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준공 이후에도 주민들의 이용과 참여가 이어지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더해질 때 비로소 도시재생은 완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재생사업의 성과가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사후관리와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