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말고 AI가 썼어요"…교실 파고든 AI 대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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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이 중·고등학교 교실 깊숙이 침투하며 교육현장이 거센 혼란을 겪고 있다.
본보가 지역 중·고교생 3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과제 및 수행평가에서 AI를 활용해 봤다고 답한 학생이 무려 93.3%에 달했다.
교육부가 발표한 가이드라인은 선언적 문구에 그쳐, AI 활용 범위와 부정행위 판정 등 핵심 세부 기준은 학교와 교사 개인의 자율적 판단에 떠맡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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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함성훈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중·고등학교 교실 깊숙이 침투하며 교육현장이 거센 혼란을 겪고 있다.
본보가 지역 중·고교생 3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과제 및 수행평가에서 AI를 활용해 봤다고 답한 학생이 무려 93.3%에 달했다. 단순 참고나 학습 보조 수준을 넘어 AI가 생성해 준 답변을 그대로 제출하는 사실상의 '대필' 행위까지 무분별하게 번지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지만 교육 당국의 대처는 현장의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교육부가 발표한 가이드라인은 선언적 문구에 그쳐, AI 활용 범위와 부정행위 판정 등 핵심 세부 기준은 학교와 교사 개인의 자율적 판단에 떠맡겨져 있다.
일부 교실에서는 평가 왜곡을 막기 위해 결과물 대신 학생이 AI에 입력한 명령어(프롬프트)와 과정을 평가까지 도입하고 있다.
기술의 급격한 발전 속도를 제도와 법이 즉시 따라잡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감안하더라도, 기준 공백으로 인한 평가 혼란과 불공정 시비는 오롯이 일선 학교와 교사들의 부담으로 남고 있어 해결방안이 시급해 보인다.
<학생들 과제·수행평가에 AI 활용 활발…"어디까지 허용해야하나" 학교는 혼란>
<기초학력 다지고 '스스로 검증하는 힘' 키워야>
<AI로 문제 풀고, 풀이 묻고…교실 속 달라진 공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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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훈 인턴기자 tjdgns53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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