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장 "국방부가 날 찾아와 파병 설득? 조선일보 오보"

정철운 기자 2026. 9. 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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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장을 찾아가 호르무즈 파병 필요성을 설득했다는 조선일보 보도에 국방위원장이 "사실이 아니다"라며 직접 반박했다.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9월 9일 국방부가 국방위원장을 만나 파병 필요성을 설득했다는 오늘 아침 조선일보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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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자 단독 보도에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결정하지 않았다는 점 분명히 해" 반박

[미디어오늘 정철운 기자]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 사진=진성준 의원 페이스북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장을 찾아가 호르무즈 파병 필요성을 설득했다는 조선일보 보도에 국방위원장이 “사실이 아니다”라며 직접 반박했다.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9월 9일 국방부가 국방위원장을 만나 파병 필요성을 설득했다는 오늘 아침 조선일보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진성준 위원장은 9월 9일 상황에 대해 “호르무즈 파병에 관한 언론 보도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방위원장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국방부에 관련 보고를 요청했고, 그에 따라 이루어진 대면보고였다”고 반박했다.

진 위원장은 이날 국방부가 '정부는 호르무즈 파병을 결정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전한 뒤 “호르무즈 파병 문제는 국민의 생명·안전과 국가이익이 걸려 있는 문제인 만큼 국민의 여론을 충분하게 수렴하는 가운데 매우 신중하게 검토되어야 한다는 데 국방부도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 위원장은 “호르무즈 파병이 꼭 필요하다거나 파병에 동의해 달라는 등의 논의는 일절 없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단독] 파병 반대론에 대응 나선 국방부… 與 국방위원장 만나> 기사에서 “국방부는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을 비롯한 일부 여당 의원실을 찾아 파병 검토 필요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여권 일각에서 '미국의 요구에 떠밀리듯 파병해선 안 된다'는 부정적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한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방부는 파병 검토가 미국의 압박만을 고려해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고 전한 뒤 “국방부는 진 위원장 등에게 '군 자산 파견이 필요하다면 최단시간 내 추진하고자 한다'는 의지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디어오늘에 “해당 보도에 대해 별도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9월11일자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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