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원에 군사기밀 누설' 문상호 前정보사령관 1심 무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2·3 비상계엄 직전 민간인 신분이던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군사기밀을 누설한 혐의로 기소된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한편 문 전 사령관은 이 사건과 별개로 김용현 전 장관과 공모해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정보사 요원 40여명의 명단 등 인적사항을 노상원 전 사령관에게 누설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11/yonhap/20260911153850001hjdc.jpg)
(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12·3 비상계엄 직전 민간인 신분이던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군사기밀을 누설한 혐의로 기소된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이현경 부장판사)는 11일 군기누설 혐의를 받는 문 전 사령관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문 전 사령관은 계엄 선포 전날인 2024년 12월 2일 노 전 사령관에게 군사비밀 임무의 현황 정보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지시사항 등을 알려준 혐의를 받았다.
문 전 사령관은 당시 노 전 사령관과의 통화에서 "특수부대, 임무, 장비", "(김 전 장관이) 저희 임무 관련해서 보고 좀 해달라고 하셔서 보고드렸다", "준비 좀 하라고 하셨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이들 언급 외에 문 전 사령관이 다른 설명을 덧붙이지 않았다"며 "외부에도 알려진 정보사의 조직 편제, 기타 군부대 또는 민간에서 보유하거나 운용하는 장비로서 그 내용이 외부에 누설된다고 해서 군사목적상 위해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문 전 사령관의 발언만으로는 노 전 사령관이 기존에 알고 있던 정보 이상의 자료를 제공받은 것으로 평가할 수 없다"며 "당일 오전 국방부장관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는 사실을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넘어 군사상 기밀을 누설하고자 하는 고의에서 비롯된 것으로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통화가 녹음된 블랙박스 SD카드와 전자정보 압수가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라는 노 전 사령관 측 주장은 "노 전 사령관의 참여권이 보장된 적법한 절차였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문 전 사령관은 이 사건과 별개로 김용현 전 장관과 공모해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정보사 요원 40여명의 명단 등 인적사항을 노상원 전 사령관에게 누설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away777@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구로구 주택가 시신 유기한 남성 2명 체포…빌라주인 등(종합) | 연합뉴스
- 다세대주택 3층서 주차 차량 위로 추락한 10대…"셀카 찍다가" | 연합뉴스
- 운행 중 잠든 음주운전자, 깨우는 행인 매단 채 질주 | 연합뉴스
- 李대통령 처벌 불원에…경찰, 명예훼손 혐의 유시민 불송치 | 연합뉴스
- 中서 음바페 '마오쩌둥 희화화' 논란…광고 줄취소·사과 요구(종합) | 연합뉴스
- 상어 '부캉이', 북항 앞바다서 안 보여…활동반경 넓힌 듯 | 연합뉴스
- 손흥민에게 "니하오" 외치는 관중 영상 공개…인종차별 논란 | 연합뉴스
- 정계 떠난 홍준표, 측근 구속 위기에 변호사로 법정 등장 | 연합뉴스
- 공무원연금 수령나이 65세까지 상향 합헌…4대4로 '팽팽' | 연합뉴스
- 수형자가 유유히 교도소 정문 걸어나갔다? 천안서 '황당' 해프닝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