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G화학, 中 후난커징과 '차세대 CNT' 공동연구소 설립…배터리 도전재 현지화 '깃발'

김예지 기자 2026. 9. 1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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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중국 신에너지 소재 기업과 손잡고 탄소나노튜브(CNT) 공동 연구소를 설립하며 차세대 배터리 소재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번에 설립된 공동연구소는 LG화학의 CNT 소재 기술과 후난커징신에너지의 중온 정제 공정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배터리 도전재 개발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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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난커징신에너지와 하이브리드 CNT 공동 개발…정제·분산 기술 현지화·제3자 검증 추진
장쑤엔팩과 복합전류 집전체 이어 중국 현지 배터리 소재 R&D 협력 다각화
LG화학·후난커징신에너지 공동연구소 출범식에서 변기대 LG화학 HPM.FS사업담당(상무, 왼쪽 첫번째), 천쥔 후난커징신에너지 총경리(왼쪽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Wedoany)

[더구루=김예지 기자] LG화학이 중국 신에너지 소재 기업과 손잡고 탄소나노튜브(CNT) 공동 연구소를 설립하며 차세대 배터리 소재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현지 기업과 공동연구소를 설립해 배터리용 차세대 도전재 개발부터 정제·분산 기술 현지화, 제3자 검증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 앞서 올해 초 현지 파트너와 복합전류 집전체 공동연구소를 설립한 데 이어 중국 배터리 소재 기업과 연구개발 협력을 잇달아 추진하는 모양새다.

11일 LG화학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중국 후난성 소재 후난커징신에너지과기유한공사(湖南科晶新能源科技有限公司)와 전략적 협력을 체결하고 공동연구소를 설립했다. 협약 및 현판식에는 변기대 LG화학 HPM.FS사업담당(상무), 천쥔 후난커징신에너지 총경리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설립된 공동연구소는 LG화학의 CNT 소재 기술과 후난커징신에너지의 중온 정제 공정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배터리 도전재 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양사는 '소재 연구개발·정제 및 분산 기술 현지화·제3자 검증'으로 이어지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고순도·고성능 CNT 소재에 대한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고부가 배터리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구리 및 다이아몬드와 동등 수준의 고도전성·고열전도성을 지닌 CNT는 적은 양으로도 높은 전도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도전재다. 배터리를 비롯해 반도체, 자동차 내외장재, 항공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된다.

 

LG화학은 CNT 관련 550여 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고전도·고분산 CNT 소재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코발트계 촉매를 적용해 배터리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자성 이물질 함량을 낮추는 기술도 갖췄다.

 

LG화학 지난 1월 장쑤엔팩(江苏英联)과 '엔팩·LG화학 공동 연구소'를 설립하고 알루미늄 포일 사용량을 줄인 복합전류 집전체 개발에 나선 데 이어, 이번에는 탄소나노튜브(CNT)로 협력 분야를 넓히며 현지 파트너와의 차세대 배터리 소재 공동 개발 모델을 한층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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