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뉴스] 양천구장애인권교육센터, 발달장애인 교육연극 ‘듣고 싶은 말’ 공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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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가진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과 장애를 가진 양육자를 위해 우리 사회는 얼마나 나아지고 있을까.
양천구장애인권교육센터가 성인 발달장애인이 직접 배우로 참여해 자신의 일상과 권리 이야기를 전하는 교육연극 '듣고 싶은 말'을 선보인다.
양천구장애인권교육센터(센터장 이경옥)는 오는 9월 22일과 23일 오후 2시 양천구청 3층 디지털미디어센터 미디어홀에서 발달장애인 교육연극 '듣고 싶은 말'을 공연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연은 발달장애인의 인권과 연극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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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조성재 기자】
장애를 가진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과 장애를 가진 양육자를 위해 우리 사회는 얼마나 나아지고 있을까. '장애인뉴스'는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복지 분야의 주요 이슈와 제도 변화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장애인 복지 정책과 교육·고용 지원, 권익 보호 활동, 사회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양천구장애인권교육센터, 발달장애인 교육연극 '듣고 싶은 말' 공연

양천구장애인권교육센터가 성인 발달장애인이 직접 배우로 참여해 자신의 일상과 권리 이야기를 전하는 교육연극 '듣고 싶은 말'을 선보인다.
양천구장애인권교육센터(센터장 이경옥)는 오는 9월 22일과 23일 오후 2시 양천구청 3층 디지털미디어센터 미디어홀에서 발달장애인 교육연극 '듣고 싶은 말'을 공연한다고 11일 밝혔다.
센터는 2019년부터 매년 발달장애인 교육연극을 이어오고 있다. '빨주노초파남보연', '온, 오프라인 발전기', '이게 나예요!', '우리는 발전기에서 만나요!', '자유시간', '우리가 만드는 연극', '우리는 일한다' 등의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발달장애인이 연극으로 전하는 우리들의 권리이야기'는 지난 7년간 성인 발달장애인이 일상에서 겪는 인권과 차별, 선택과 자기결정에 관한 이야기를 연극으로 재구성해 관객과 나눠왔다.
올해로 8번째를 맞은 '듣고 싶은 말'은 배우와 관객이 한 명씩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표현하는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된다. 배우들은 각자의 개성에 따라 자유롭게 인사하고 자신이 듣고 싶은 말을 자신의 언어로 표현한다.
특히 발달장애인의 일상과 권리를 당사자의 목소리로 전달하고, 쉬운 언어를 활용해 누구나 공연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연은 발달장애인의 인권과 연극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장애인권교육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공연은 9월 22일과 2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2회 진행된다.
◇ 라이온코리아, 발달장애 사원 102명 대상 '위생 자립 교육'

라이온코리아가 발달장애 근로자의 위생·청결 관리와 일상 자립을 돕기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라이온코리아는 학교법인 이화학당이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이수매니지먼트와 협력해 이화여대 및 이화여대의료원에서 근무하는 발달장애 사원 102명을 대상으로 '위생 자립 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이화여대 내 상점과 카페, 이화여대의료원 등 대면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발달장애 근로자들이 유니폼을 스스로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여름철 땀냄새와 얼룩 등 유니폼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들이 올바른 세탁 습관을 익히고 일상생활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3일까지 제과팀, 상점팀, 카페팀, 메신저팀, 의료원팀 등 팀별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산소계 표백제 활용법과 세제 계량 방법, 세탁기 사용법 및 안전수칙 등을 이론으로 배운 뒤 직접 세탁을 실습하며 유니폼 관리 방법을 익혔다.
라이온코리아는 교육 이후 가정에서도 배운 내용을 실천할 수 있도록 자사 세탁세제 '비트 O2 산소표백제'와 '비트 몬스터 팟 10X냄새케어' 144세트를 지원했다.
발달장애 사원들은 지원받은 세탁세제를 활용해 4주간 가정에서 직접 유니폼을 세탁하며 올바른 위생 관리 습관을 이어갈 예정이다.
라이온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서대문구 관내 사업장이라는 지역사회 접점과 자사 제품을 활용해 일회성 교육을 넘어 발달장애 사원들의 위생·청결 자립과 직업정신 함양을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다양한 계층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돕는 생활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온코리아는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매장 '굿윌스토어'와 7년째 협력하며 장애인 고용 확대와 인식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4월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굿윌스토어 비전동행기업'으로 위촉됐다.
◇ 발달장애인 옹호 네트워크, 이천 전국순회간담회 개최

발달장애인 옹호 네트워크가 지역별 발달장애인 옹호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발달장애인 당사자 간 교류와 연대를 확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발달장애인 옹호 네트워크는 지난 4일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활동가 약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발달장애인 옹호 네트워크 전국순회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각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옹호활동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참여기관 간 교류를 통해 지역 간 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발달장애인 옹호 네트워크는 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사단법인 장애와사회,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나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마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람중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새날동대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서귀포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순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신세계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 아이엠장애인자립생활센터, 열린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13개 기관과 연대해 발달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인권 증진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발달장애인 옹호 네트워크와 피플퍼스트 활동을 소개하고 각 기관이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기옹호활동과 자조모임, 지역사회 참여활동 등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참여기관들은 활동 과정에서 겪은 경험과 고민을 나누며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주체적인 참여와 권리옹호를 위한 실천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기관 간 활동 공유에 이어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교류활동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나를 위한 한마디'를 주제로 손수건을 만들며 자신에게 전하고 싶은 응원의 말과 마음을 표현하고, 다른 지역에서 온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별 발달장애인 옹호활동의 경험을 공유하는 동시에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 직접 만나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관계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참여기관들은 앞으로도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지속하며 당사자 중심의 옹호활동을 확대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발달장애인 옹호 네트워크는 "지역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발달장애인 옹호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당사자가 직접 만나 교류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전국순회간담회를 통해 지역 간 교류를 이어가고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자신의 목소리를 직접 낼 수 있는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 옹호 네트워크는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권리옹호와 정보접근권 보장을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을 이어가고 당사자 중심의 옹호활동과 지역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유동균 마포구청장, 마포장애인자립생활센터 20년 동행에 감사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마포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개소 20주년을 맞아 장애인의 자립과 권익 증진을 위해 활동해 온 센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마포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개소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센터의 20년을 함께 기념했다고 밝혔다.
마포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주체적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자립을 지원하고 권익 증진을 위해 활동해 온 기관이다.
이날 유 구청장은 장애인의 자립과 권익 증진을 위해 힘써 온 관계자들을 만나 공로패와 감사패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어 센터가 지난 20년간 지역사회에서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해 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장애인의 자립은 단순히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라며 "마포구도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누구나 지역사회 안에서 자신의 삶을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 대구 발달장애인 자립지원 15년…참여자 10명→46명 확대

대구광역시 발달장애인 자립지원사업이 15년간 이어지며 참여자와 지역사회 직업 경험 기회를 확대해 온 과정이 성과보고서에 담겼다.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주관하고 사단법인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단법인 장애인지역공동체 부설 다릿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단법인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대구지부·함께하는장애인부모회, 사단법인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대구지부 북구지회가 공동 주최한 '2025 발달장애인 자립지원사업 성과보고서'가 지난 8월 공개됐다.
이번 성과보고서는 2011년 전국 최초 시범사업 형태로 출발한 '대구광역시 발달장애인 자립지원사업'이 2025년까지 15년간 이어져 온 과정과 성과를 정리한 자료다.
2011년 10명으로 시작한 사업 참여자는 2025년 동구 12명, 수성구 11명, 중구 12명, 북구 11명 등 총 46명으로 확대됐다.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실제 직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연계한 지역사회 직업전환 직무지도 역시 2011년 6곳에서 2025년 27곳으로 늘어났다.
이 같은 변화는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특정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실제로 일하고 생활하며 자신의 역할과 경험을 넓혀가는 과정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성과보고서는 사업 규모와 참여 인원 등 수치로 나타나는 변화뿐 아니라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직무지도원, 유관기관 관계자, 사업 담당자가 지난 15년간 경험한 변화와 고민도 함께 담았다.
당사자의 이야기를 통해서는 자립지원사업 참여 이후 '일'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 과정도 확인할 수 있다.
2024년 자립지원사업 성과보고대회에서 참여자 발표를 한 김○준 씨는 "보호작업장에서 일할 때에는 자신이 왜 일을 하는지 알지 못했지만, 자립지원사업을 통해 여러 직업과 꿈을 경험한 뒤 지금은 내가 왜 일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가족이 경험한 변화도 담겼다. 한 참여자 가족은 아침에 갈 수 있는 일자리가 생기고 오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당사자가 기대감과 성취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게 됐으며, 이러한 변화가 가족의 일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직무지도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경험을 통해서는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일하고 사람들과 관계를 맺기 위해 당사자의 노력뿐 아니라 적절한 지원과 지역사회의 이해,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제시했다.
성과보고서는 지난 15년간의 성과를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후 발달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자립 지원을 위한 방향도 제시했다.
보고서에 수록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자립지원을 위한 비전 10가지'에는 다양한 일자리와 지역사회 일자리 확대, 일한 만큼의 임금과 노동권 보장, 직무지도원 확대, 장애인에 대한 편견 해소, 차별과 혐오 없는 지역사회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와 자신의 생각과 결정을 존중받을 권리, 문화·여가 및 자조모임에 참여할 권리, 이해하기 쉽고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보장받을 권리 등도 제안했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자립은 모든 것을 혼자 해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선호에 따라 삶을 선택하고 필요한 지원을 받으면서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과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15년간 이어진 자립지원사업은 발달장애인이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자신의 역할을 찾으며 일하고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삶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혀가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성과보고서는 이러한 변화의 기록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환경과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중구, 16일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개최…500명 함께 도전

서울 중구가 오는 16일 오후 1시 30분 훈련원공원 다목적체육관에서 '제3회 중구 장애인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중구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단 200명을 비롯해 장애인과 가족,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해 경기를 펼치고 서로를 응원할 예정이다. 2023년 중구장애인체육회 출범 이후 3번째로 열리는 대회다.
경기는 개인전과 화합경기, 체험 종목 등 모두 11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장애유형과 운동능력에 따라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목을 마련했다.
개인전에서는 만보기, 훌라후프, 신발던지기 등 3개 종목을 진행한다. 화합경기는 풍선탑쌓기, 큰공굴리기, 줄다리기 등 3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한궁, 보치아, 후크볼, 슐런, 플라잉디스크 등 5개 종목은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대회는 오후 1시 30분 우쿨렐레, 난타, 방송댄스 등 장애인 공연팀의 무대로 시작한다. 이후 개회식과 경기가 이어지며, 경기 후에는 개인전과 화합경기 우승팀 시상도 진행한다.
경기장 밖에는 캘리그라피, 뉴스포츠, 리사이클링 키링 만들기, 장애인식 개선 활동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대회 마지막에는 후원으로 마련한 태블릿PC와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등 경품 추첨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 주민들이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을 경험하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접 경기에 참여하지 않는 주민도 체험 종목과 부스를 통해 부담 없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구는 평소에도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장애유형과 이용기관의 특성에 맞춘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파크골프, 파워싸커, 슐런 등 체육동호회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또 구민회관 옆 쉼터에는 장애인 생활체육 공간인 '함께마당'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체육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고 응원하며 즐거운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주민들이 일상에서 원하는 체육활동을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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