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작가 만족도 높았다…"계약·정산 신뢰 88.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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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직계약 작가들이 플랫폼의 계약·정산 절차와 독자 연결, 글로벌 진출 기회 등에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임철민 전북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이날 '창작자가 말하는 신뢰, 함께 만드는 웹툰 생태계'를 주제로 네이버웹툰 직계약 작가 11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독자 연결 등 플랫폼 기본 역할은 87.4점, 수익 창출 및 배분 구조는 81.4점, 글로벌 진출 기회 및 지원은 84.7점, 네이버웹툰에 대한 전반적 인식은 88.1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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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진출 기회 만족도 4년 전보다 18.1% 상승

네이버웹툰 직계약 작가들이 플랫폼의 계약·정산 절차와 독자 연결, 글로벌 진출 기회 등에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엔터테인먼트경영연구센터와 한국미디어경영학회는 지난 10일 광화문 회의실 by 필원에서 '지속 가능한 웹툰 생태계를 위한 질문' 특별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임철민 전북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이날 '창작자가 말하는 신뢰, 함께 만드는 웹툰 생태계'를 주제로 네이버웹툰 직계약 작가 11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작가들은 네이버웹툰의 계약 및 정산 절차 투명성과 신뢰성에 88.9점을 줬다. 5개 조사 영역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다. 세부 항목별로는 수익정산 투명성 91.7점, 수익정산 신뢰도 91.6점, 계약 체결 과정 신뢰도 88.1점으로 나타났다.
다른 영역에서도 만족도는 높았다. 독자 연결 등 플랫폼 기본 역할은 87.4점, 수익 창출 및 배분 구조는 81.4점, 글로벌 진출 기회 및 지원은 84.7점, 네이버웹툰에 대한 전반적 인식은 88.1점이었다.
창작자들은 플랫폼 추천 의향에 93.1점, 플랫폼 신뢰성에 89.7점을 줬다. 많은 독자와의 연결성은 90.7점, 댓글 반응 확인 등 상호작용 기능은 88.6점으로 평가됐다. 글로벌 진출 기회는 87.7점, 다양한 수익 창출 기회 확보는 87.9점이었다.
2022년 조사와 비교하면 응답 작가 수가 약 2배 늘었지만 만족도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글로벌 진출 기회 확장은 4년 전보다 18.1%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플랫폼 신뢰도 5.4% 상승했다.
주관식 답변에서는 '건강검진', '수익', '복지', '수익배분' 등이 자주 언급됐다. 창작자 복지와 수익배분, 글로벌 진출과 지식재산(IP) 확장, 2차 사업화 기회, 플랫폼 규모와 독자 접근성이 주요 만족 요인으로 꼽혔다.
연재 경력에 따른 차이도 일부 확인됐다. 연재 경력이 짧은 작가일수록 네이버웹툰을 다양한 장르와 새로운 스토리 실험에 적극적인 플랫폼으로 평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경력이 긴 작가들은 건강검진 관련 언급 비율이 높았고, 경력이 짧은 작가들은 독자 유입을 더 많이 언급했다.

임 교수는 "기존 조사들이 불공정 계약 처우 등 산업의 문제 요인을 진단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창작자가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신뢰, 지원, 보상 체계 등 긍정적 조건도 함께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는 김정환 고려대 글로벌엔터테인먼트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고 홍난지 청강대 만화콘텐츠스쿨 교수, 김주희 동덕여대 문화예술경영전공 교수, 서유경 법률사무소 아티스 변호사 등이 참여했다.
서유경 변호사는 "네이버웹툰은 계약서 관련 FAQ를 제공할 정도로 리걸 디자인이 잘돼 있고, 담당자들이 작가들이 어려운 계약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소통 능력도 좋다"며 "이것이 작가들이 좋은 계약을 체결했다는 효능감으로 이어지고, 플랫폼에는 분쟁 비용을 줄이며 더 큰 사업 기회를 확장하는 근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난지 교수는 "플랫폼이 웹툰 산업을 글로벌 규모로 키우기 위해 공격적 마케팅, 현지 창작자 발굴, 글로벌 불법유통 차단 등에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어 웹툰 산업이 내수 시장의 한계를 넘어 해외로 뻗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주희 교수는 "K컬처를 이끄는 스토리텔링과 서사의 근간에는 웹툰 생태계에서 탄생한 창의적인 작품들이 있다"며 "웹툰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이 곧 지속가능한 K컬처 생태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토론에서 "웹툰은 우리나라 콘텐츠가 우리나라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에게 소비되는 유일한 사례로 의미가 있다"며 "한국의 고유한 문화가 다양한 문화권에 전달될 수 있다는 점에서 문화 인프라로서의 가치도 논의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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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민수 기자 maxpres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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