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불 증시’에도 상한가 직행…아모텍, AI 밸류체인 진입 주목 [코주부]

이덕연 기자 2026. 9. 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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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를 생산하는 아모텍이 상한가로 직행했다.

IBK투자증권은 아모텍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AI 데이터센터용 MLCC 사업을 꼽았다. 최근 AI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서버를 중심으로 고사양 전자부품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MLCC 수급이 빠듯해지고 있다. 보고서는 "아모텍의 투자 포인트는 MLCC 성장"이라며 "2025년까지 MLCC 주요 고객은 전장이었지만 2026년부터 AI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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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용 MLCC 생산
삼화콘덴서 등도 주가 강세
아모텍 CI. 아모텍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를 생산하는 아모텍이 상한가로 직행했다. 기존에는 자동차에 들어가는 전기·전자 장치를 주로 공급했지만 AI 밸류체인(가치사슬) 편입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9분 현재 아모텍은 전 거래일 대비 29.98% 오른 1만 5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가격 제한폭 상단이다. 아모텍은 생산 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올해 350억 원 규모의 유상·무상증자를 실시해 주가가 한동안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증권가에서 AI 데이터센터 대상 공급 확대 가능성을 시사하는 보고서가 나오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IBK투자증권은 아모텍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AI 데이터센터용 MLCC 사업을 꼽았다. 최근 AI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서버를 중심으로 고사양 전자부품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MLCC 수급이 빠듯해지고 있다. 일종의 병목 현상이 발생하면서 관련 제품의 공급 단가가 오를 수 있다. 보고서는 “아모텍의 투자 포인트는 MLCC 성장”이라며 “2025년까지 MLCC 주요 고객은 전장이었지만 2026년부터 AI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증시에서는 MLCC 관련주로 꼽히는 다른 종목들의 상승세도 가파르다. 코스피 삼화콘덴서는 19.97% 오른 13만 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화콘덴서는 국내 대표적인 MLCC 개발·제조기업이다.

아모텍은 증자로 확보한 350억 원 규모의 자금을 MLCC 관련 생산설비와 생산라인 고도화, 신제품 개발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증가 대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3분기 MLCC 매출에서 AI 비중이 40%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하고, 4분기에는 50%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7.60포인트(2.38%) 하락한 6866.32, 코스닥은 13.08포인트(1.56%) 떨어진 823.84로 동반 약세다.

이덕연 기자 grav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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