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류멸망" 경고 두고 왈가왈부…"규제해야"·"괜한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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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전·현직 연구원들이 'AI가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자 미국 의회와 국방부 등 정치권이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상원 상무위원장인 테드 크루즈 의원은 ABC 방송에 출연해 AI의 "재앙적 위험"을 규제하기 위한 법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10일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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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11/newsy/20260911095041665ozed.jpg)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전·현직 연구원들이 'AI가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자 미국 의회와 국방부 등 정치권이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상원 상무위원장인 테드 크루즈 의원은 ABC 방송에 출연해 AI의 "재앙적 위험"을 규제하기 위한 법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10일 보도했습니다.
크루즈 의원은 존 슌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민주당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과 협력해 입법을 준비한다고 전했습니다.
조시 홀리 상원의원은 오픈AI의 GPT 모델이 외부 기관인 '허깅페이스'를 해킹한 사건에 대해 세부 정보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고, 마크 켈리 상원의원은 "워싱턴은 정신을 차리고 이 문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원에서도 너새니얼 모런 의원이 "의회는 AI의 현실을 간과할 수 없다"고 언급하는가 하면, 파울리나 루나 의원이 마이크 존슨 의장에게 AI 관련 특별 회기 소집을 요구하는 등 대응하고 있습니다.
의회에서 AI를 우려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규제 방안을 골몰하는 것과 달리 미 국방부는 괜스러운 공포라고 일축했습니다.
국방부(전쟁부)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에밀 마이클 차관은 한 방위산업 콘퍼런스에서 "데이터센터에 대한 두려움, 변화에 대한 두려움 등 모든 공포가 한 편의 잘 쓰인 트윗에 응집된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습니다.
그는 "미국인의 40%가 실직하게 될 것이라거나 인류가 멸망할 것이라는 식의 '되풀이 종말론'(doom loop)에 휩쓸리기는 쉬운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AI가 유발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은 자유 시장경쟁과 업계 간 협력, 정부와의 소통 등으로 충분히 완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클 차관의 발언은 국방부가 앤트로픽을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하자 앤트로픽이 반발 소송을 제기한 상황과 연관됐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AI #인류멸망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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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섭(le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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