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사이버방어에 최강 AI 투입…클로드·아스트라 직접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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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사이버 공격 방어에 최신 고성능 인공지능(AI)을 활용한다. 해킹 능력이 강해 미국 정부가 해외 접근을 제한했던 앤트로픽의 '클로드 미토스5'와 오픈AI의 최신 모델 'GPT-6 아스트라'가 대상이다.
11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EU 사이버보안청(ENISA)은 앤트로픽의 클로드 미토스5에 대한 접근 권한을 확보했다.
EU도 미토스 5와 아스트라에 대한 접근권을 확보하면서 실제 사이버방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지 검증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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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아스트라'도 접근권 확보…취약점 탐지·위협 분석 활용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유럽연합(EU)이 사이버 공격 방어에 최신 고성능 인공지능(AI)을 활용한다. 해킹 능력이 강해 미국 정부가 해외 접근을 제한했던 앤트로픽의 '클로드 미토스5'와 오픈AI의 최신 모델 'GPT-6 아스트라'가 대상이다.
11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EU 사이버보안청(ENISA)은 앤트로픽의 클로드 미토스5에 대한 접근 권한을 확보했다.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ENISA가 오픈AI의 GPT-6 아스트라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토스5는 앤트로픽이 지난 6월 공개한 사이버보안·생명과학 특화 모델이다. 취약점을 찾아내고 공격 방법을 분석하는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다만 사이버 공격 등에 악용될 위험도 그만큼 커졌다. 앤트로픽은 미토스 5 공개 당시 검증된 일부 기관에만 접근을 허용했다.
출시 직후에는 미국 정부가 국가안보를 이유로 외국인의 미토스5 접근을 제한했다. 미국 밖에 있는 이용자뿐 아니라 미국 내 외국 국적자도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이후 미국 정부 승인을 거쳐 일부 기관의 접근이 허용됐다.
ENISA가 미토스5 접근권을 확보하기까지는 약 석 달이 걸렸다. ENISA와 앤트로픽은 보안 기준과 이용 조건 등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NISA는 미토스5를 이용해 취약점 탐지와 사이버 위협 분석 등 실제 방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지를 시험할 예정이다.
ENISA가 확보한 오픈AI의 아스트라도 사이버 능력이 크게 강화된 모델이다. 오픈AI는 아스트라를 자체 AI 위험평가 체계에서 사이버보안 능력이 처음으로 '크리티컬'(Critical) 단계에 도달한 모델로 평가했다.
아스트라는 사람이 일일이 지시하지 않아도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찾아내고 공격 가능성을 분석할 수 있다. 오픈AI가 진행한 평가에서는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제로데이 취약점 2개를 찾아 공격에 활용한 사례도 확인됐다.
고성능 AI의 사이버 능력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이를 방어에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국방부와 정보기관 등은 이미 고성능 AI를 사이버보안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EU도 미토스 5와 아스트라에 대한 접근권을 확보하면서 실제 사이버방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지 검증에 나섰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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