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하더니 기내 와이파이부터 갈아치운다”…대한항공, 동아시아 FSC 최초 스타링크 도입

김민범 기자 2026. 9. 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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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스타링크 무료 와이파이를 도입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스타링크 와이파이 서비스 제반 작업을 완료해 모든 승객들이 균일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통합 이후에도 대한항공은 지속적으로 기내 환경을 개선해 탑승객들에게 쾌적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이 이번에 선보이는 스타링크 기반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모든 좌석 클래스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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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버금가는 기내 와이파이 경험 구현”
오는 15일부터 스타링크 서비스 개시
개조 마친 대형기 모든 좌석서 무료 이용
“통합 이후에도 서비스 지속 개선해 나갈 것”
대한항공이 스타링크 기반 기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스타링크 무료 와이파이를 도입한다. 기내에서 OTT 스트리밍이나 인터넷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기내 환경을 개선한다.

대한항공은 일부 항공편을 시작으로 스타링크(Starlink) 기반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정식 서비스는 오는 15일부터 개시한다. 스타링크 저궤도 군집 위성(LEO)을 이용해 승객들은 기내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스타링크 와이파이 서비스는 중대형기부터 적용된다. 개조를 마친 에어버스 A350-900 3대와 보잉 777-300ER 1대 등 총 4대에서 가장 먼저 제공된다. 미주와 유럽, 동남아 등 중장거리 노선에 우선 투입되고 일부 단거리 노선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내년 말까지는 운항 중인 대부분 항공기에서 스타링크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스타링크 와이파이 서비스 제반 작업을 완료해 모든 승객들이 균일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통합 이후에도 대한항공은 지속적으로 기내 환경을 개선해 탑승객들에게 쾌적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이 스타링크 기반 기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한항공 제공
● 속도 빠른 기내 와이파이 무료로 간편하게 사용

대한항공이 이번에 선보이는 스타링크 기반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모든 좌석 클래스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접속 방법도 간단하다. 사용하고자 하는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비행기 탑승 모드로 변경하고 기내 네트워크에 연결하면 대한항공 기내 와이파이 포털로 이동하게 된다. 이후 탑승권에 기재된 승객 이름과 좌석번호를 입력하고 광고를 시청하면 접속이 완료된다. 별도 회원가입 절차는 없다.

기내 와이파이 속도도 기존보다 빨라진다. 탑승객은 기내에서 웹 검색부터 음악 감상, OTT 스트리밍, 온라인 게임 등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파일 전송과 클라우드 기반 협업 도구도 지상과 비슷한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인터넷 기반 음성, 영상 통화, SNS 라이브 방송(실시간 스트리밍) 송출 등은 항공사 정책에 따라 이용이 제한된다. 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쾌적한 기내 환경 조성과 항공 보안 등에 따라 기능을 제한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보안 취약 및 불법 사이트 접속도 제한될 수 있다.
대한항공이 스타링크 기반 기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한항공 제공
● 통합 대한항공 서비스 개선 박차…“동아시아 FSC 최초 스타링크 도입”

대한항공은 이번 스타링크 도입이 통합 항공사 출범에 맞춰 고객들에게 한 차원 개선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스타링크 도입은 동아시아 대형 항공사(FSC, Full Service Carrier) 중 처음이라고 한다. 외부와 단절된 기존 기내 환경과 달리 지상에서와 비슷한 수준의 디지털 경험을 할 수 있어 이전과 다른 기내 경험을 승객들에게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대한항공은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스타링크 통신 장비 설치 등 관련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제반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개조 전 항공기는 기존 유료 기내 와이파이 정책을 한시적으로 유지하게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보다 많은 승객들이 개선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통합 항공사 출범 이후에도 고객 만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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