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거래 재개 첫날 상한가…탈 플라스틱株 강세[특징주]
삼륭물산 5.77%·한국팩키지 1.74% 동반 상승
EU 포장폐기물 규제 시행…친환경 포장재 관심 확대

탈 플라스틱 관련주가 11일 장 초반 일부 강세를 보이고 있다. 5대 1 주식병합을 마치고 거래를 재개한 진영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삼륭물산과 한국팩키지 등에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4분 기준 진영은 기준가 대비 29.88% 오른 4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삼륭물산(5.77%), 한국팩키지(1.74%), 씨티케이(1.26%)도 소폭 상승세다.
관련 종목들은 친환경 포장재와 플라스틱 대체 소재, 재활용 사업 등을 이유로 탈 플라스틱 테마로 분류된다. 삼륭물산은 포장용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씨티케이는 친환경 화장품 패키징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진영은 지난달 21일부터 5대 1 주식병합에 따라 매매거래가 정지됐다가 이날 변경상장과 함께 거래를 재개했다. 고기능성 플라스틱 시트와 필름을 생산하며 폐플라스틱 활용 제품과 종속회사를 통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탈 플라스틱 관련 업종에 대한 관심은 국내외 규제 강화와 맞물려 이어지고 있다. 유럽연합(EU)의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은 지난달 12일부터 적용되기 시작했다. 해당 규정은 포장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 사용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내에서도 탈 플라스틱 순환경제 정책이 확대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달 발표한 하반기 업무계획에서 현재 10%인 페트음료병 재생원료 사용의무율을 2030년까지 30%로 확대할 계획이다. 약 2만2000개 카페가 참여하는 '탈플라스틱 실천문화 확산 협약'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 저감과 개인컵 사용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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